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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보고 배웁시다! 변함없는 교훈이 있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동화를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다시금 동화를 접하게 된다면 동화의 새로운 매력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다시 보아도 분명 어렸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교훈들로 가득한 명작 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바로 그 중 하나이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L.프랭크 바움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캔자스의 한 시골집에서 토토와 지내는 것이 유일한 낙인 소녀 도로시의 모험담으로, 많은 교훈을 담고 있기도 하다.

어느날 갑자기 오즈의 나라로 가게 된 소녀 도로시는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마법사 오즈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도로시가 오즈에서 만난 첫 번째 친구 허수아비는 두뇌가 없다고 믿는 친구다. 그러나 허수아비는 까마귀에게 조차 무시당하곤 하지만, 깊고 신중한 생각을 가진 친구다. 스스로 깨닫지 못해도 지혜로 가득 찬 친구였던 것이다. 두 번째 친구는 양철나무꾼. 스스로 심장이 없다 생각하지만, 그는 남을 위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모습에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한 친구임이 엿보인다. 세 번째 길동무인 겁쟁이 사자역시 스스로를 토끼도 무서워하는 겁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친구들을 위해 싸울 줄 아는 용기가 있었다. 이렇게 도로시와 세 친구들은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며 우정과 용기를 나누고 스스로 깨닫지 못했던 교훈들을 얻어간다. 도로시 역시 ‘집이 최고’라는 여행의 교훈과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너한테는 두뇌가 필요 없어. 너는 많은 일을 겪으면서 날마다 무언가를 배우고 있어. 지식을 가져다주는 건 경험뿐이란다. 네가 이곳에 오래 머물수록 더 많은 경험을 쌓게 될 거야.” 오즈의 이 한마디에 지혜를 모두 얻은 마냥 행동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다.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며 잃어버린 순수한 마음까지, 그리고 마음 속 깊이 세길 교훈까지 얻어가게 되는 공연이 될 것이다. 용기와 사랑 지혜가 가득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오는 12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2008년 12월 17일 ~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평일 7시 30분/ 주말 3시, 7시/ 24,25일 3시, 7시 30분(월 쉼) VIP석 5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이정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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