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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넘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갖는 매력 중 가장 큰 하나는 바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의 뮤지컬넘버다. 클래식과 팝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듣는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주옥같은 선율을 담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넘버들은 어쩌면 뮤지컬 작품 중 가장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옥같은 음악을 담은 OST는 브로드웨이에서 1995년 처음으로 싱글 앨범이 발매되어 15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그 이후 매 뮤지컬OST 앨범 발매시 100만장이 넘게 팔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제 귀로 듣기만 하기엔 너무 식상하다. 뮤지컬넘버 뒤에 숨겨진 얘기들을 통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건 어떨까? 아직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들이라 할지라도 눈을 떼지 말 것! 더욱 알찬 공연관람을 위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대표넘버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은 지킬박사가 자기 목숨을 건 위험한 실험을 감행하기 전에 부르는 노래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대표 뮤지컬넘버다. 2004년 조승우가 불러 당시 큰 화제를 불러오며, 뮤지컬 배우 오디션장에서도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 중 하나다.

>>>> 지킬을 향한 엠마의 안타까운 마음 ‘Once upon a dream’
떠오르는 국민여동생 김연아가 갈라쇼 공연곡으로 사용해 더욱 큰 관심을 받았던 곡. 지킬의 실험노트를 본 엠마가 지킬이 이성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다. 많은 곡이 유명한 이 작품 안에서도 조수미 등 다수의 성악가들이 불러 더욱 유명한 뮤지컬 넘버.

>> 희망의 향을 품은 한 송이 야생화의 노래 ‘A new life’
사랑했던 지킬로부터 떠나라는 편지를 받은 장면에서 루시가 부르는 노래. 그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루시의 마음이 더욱 애달피 느껴지는 곡이다. 더욱이 다음에 이 노래를 부른 뒤 일어나는 상황은 루시가 부르는 희망의 노래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질 터! (궁금하다면 직접 공연에서 확인하시라!)

>> 모두 위선자!! ‘Facade’
팽팽한 긴장감으로 ‘모두 위선자’라고 말하는 ‘Facade’는 다른 곡들에 비해 대중적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공연 내내 반복되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설적으로 내뱉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웅장하면서도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는 선율이 이 곡의 포인트다. 특히 공연장에서 직접 들으면 그 감동의 전율은 2배!

>> 지킬과 엠마가 나누는 사랑의 세레나데 ‘Take me as I am’
우선 가사를 조곤조곤 들어보자. 당신이 커플이라면 당장 핸드폰을 집어 들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 테고, 싱글이라면 조금 화가 날지도 모르겠다. 지킬과 엠마가 나누는 사랑의 세레나데인 이 곡은 결혼식 축가로 쓰이기에도 딱 좋은 곡. 두 사람의 끈적한 앙상블이 중요한 곡인만큼 누가 부르냐에 따라 곡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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