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뮤지컬
[스토리텔링 프리뷰] 잊음으로 기억하라! ‘두 드림 러브’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통스럽고 슬픈 기억과 기쁘고 소중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슬픈 기억, 고통스러운 기억을 완벽하게 지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지우겠는가? 남기겠는가?

여기 지금 막 헤어지려는 부부가 있다. 잘 나가는 방송국 PD인 수희와 삼류 뮤지션인 명훈은 9년간의 뜨거운 연애 끝에 결혼하지만 연애기간 보다 짧은 8년간의 결혼생활동안 현실적인 문제로 갈등을 격고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하지만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수희에 대한 열등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명훈. 자유롭고 활발한 성격의 커리어 우먼으로 보이지만 고아라는 아픔을 가진 수희. 이 두 사람은 어느덧 상대의 소중함도 존재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아름답던 추억을 잊어버렸다. 눈앞에 닥친 현실에 힘겨워 하다 결국 단골 바의 웨이터 앞에서 이혼의 서약을 한다. 수희가 떠나고 홀로 남은 명훈에게 웨이터는 특별한 선물을 한다. 과거를 잊게 해 주는 칵테일 영원한 망각이 바로 그것이다. 영원한 망각이란 이름의 이 칵테일을 마시면 과거의 시점으로 돌아가 그때를 다시 한 번 반추한 뒤, 그 시간을 영원히 기억 속에서 지울 수 있다. 마치 ‘이터널 선샤인’의 조엘처럼 명훈은 아픈 사랑의 기억을 잊기 위해 칵테일을 마신다. 이후 명훈과 수희는 고등학교 시절 음악실에서의 첫 만남, 성당에서 했던 달콤한 첫 키스, 첫눈 오는 날의 결혼식 등 과거의 추억들과 차례로 조우하게 된다.

헤어짐을 눈 앞에 두고서야 비로서 사랑을 깨닫는 두사람. 너무나 당연해서 소중함을 잊고 있던 사랑의 추억을 깨달은 이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두 드림 러브’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별 그리고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설정과 스토리, 현실적인 대사로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소극장 뮤지컬로서는 파격적인 송스루 형식을 도입해 100분동안 총 40여곡의 뮤직넘버로 관객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사랑이 지겨워졌거나 지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로 올 겨울 관객들에게 또 다른 사랑의 기억과 추억을 만들어 줄 ‘두 드림 러브’는 대학로 르메이에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08년 10월 31일(금) ~ 오픈 런, 대학로 르메이에르 극장, 평일 8시, 토요일 4시, 7시/ 일, 공휴일 3시, 6시/ 월 쉼, 전석 4만원, 문의 02-544-7961)


조아라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