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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하반기 기대작 뮤지컬 ‘즐거운 인생’ 드디어 공개

 

배우 오만석의 연출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즐거운 인생’이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지난 20일 충무아트홀에서 프리뷰 공연을 가졌다. 뮤지컬 ‘즐거운 인생’은 김태웅 작가의 동명 연극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유준상, 임춘길, 김무열, 라이언, 정원영 등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제목은 ‘즐거운 인생’이지만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 즐겁지만은 않다. 그러나 이것이 곧 뮤지컬 ‘즐거운 인생’이 갖는 큰 힘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연출로서 도전장을 내민 오만석은 “즐겁고 신날 것 하나 없는 그야말로 우울한 인생들이 총집합해 있지만 그 와중에도 매순간 밝은 것을 찾아서 서로 소통하려 노력하고 시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뮤지컬 ‘즐거운 인생’을 소개했다. 이에 ‘이세기’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김무열 역시 “다들 우울한 인생이지만 작품에서는 그런 인생들에 대해 오히려 반어적으로 많이 표현되어 있다”며, “진한 드라마와 신나고 즐거운 음악이 더해져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뮤지컬 ‘즐거운 인생’은 무엇보다도 배우 오만석의 연출 변신으로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배우가 아닌 연출의 입장에서 함께 공연을 지켜본 오만석은 “많이 두렵고 떨린다. 차라리 무대에 서는 것이 편하지, 객석에 앉아있으려니 너무 떨렸다”고 전하며, “하지만 이번 연출 도전은 나에게 있어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하게 될 것”이라며 첫 연출 도전 소감을 밝혔다.


배우진 역시 탄탄하다. 작품의 중심을 잡아줄 배우 유준상과 임춘길이 노총각 선생님 ‘범진’ 역에 더블캐스팅 되었다. 또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김무열과 브라운관을 통해 배우로서의 변신에 성공한 라이언(주종혁), 다양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무대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정원영이 ‘이세기’ 역에 트리플캐스팅되어 각각 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더불어 뮤지컬 ‘즐거운 인생’은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쓴 연출의 의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준 음악감독을 주축으로 한 라이브 밴드는 록을 통해 표현되는 음악의 질감을 최대한 활용하여 뮤지컬만이 가질 수 있는 음악적 강점을 배가 시킨다. 또한 연극적인 요소를 적절한 선에서 부합시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 연출을 만들어냈다.

패기 넘치는 크리에이티브팀과 배우진으로 무장하고 하반기 뮤지컬계에 도전장을 내민 뮤지컬 ‘즐거운 인생’은 2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009년 2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공연된다. (2008년 11월 21일 ~ 2009년 2월 8일, 충무아트홀 블랙, 평일 8시/ 금 5시, 7시/ 토 4시, 7시/ 일,공휴일 3시, 6시(월 쉼) R석 50,000원/ S석 40,000원)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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