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영화에 속편이 따른다면, 인기 공연에는 라바이벌이 따른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으로 브라보를 외치게끔 만드는 힘 있는 공연들의 힘찬 행보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주 소개되었던 연극 ‘에쿠스’를 비롯해 뮤지컬 ‘시카고’, ‘나인’, ‘킹 앤 아이’, 오는 11월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까지.. 그 밖에도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많은 명작들이 재연되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2008년 인기리에 다시 무대에 올라온 공연 두 편을 소개한다.


바람을 타고 다니는 그녀들의 바람 잘 날 없는 연애사, 연극 ‘보잉-보잉’

연극 ‘보잉- 보잉’은 스페인 태생 소설가 ‘마르크 까몰레띠’의 프랑스 고전희극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1962년 런던에서 첫 공연을 올린 후, 1969년까지 7년간 2,035회의 공연을 가졌다. 그 후, 브로드웨이에서는 1965년에 첫 막을 열었다.
2007년 런던에서 리바이벌 공연 후, 2008년 5월 브로드웨이에서도 리바이벌 공연이 올려졌다. 바람둥이 남성과 국적이 다른 세 명의 스튜어디스와의 로맨스를 통해 세 나라의 미묘한 감정을 풍자적으로 풀어낸다. ‘미국, 이탈리아, 독일’ 세 나라의 서로 다른 기질과 성격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인물 간 갈등을 코미디로 엮어내었다.
엄마의 꿈을 이루고 싶었어.., 뮤지컬 ‘집시’

1959년 초연된 뮤지컬 ‘집시’는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2008년에 리바이벌 공연되었다. 대본을 맡았던 아서 로렌츠가 연출 하였으며, 스티븐 손드하임이 작사하였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한 ‘집시’는 2008년 토니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의 영광을 얻었다. 스토리는 두 딸을 스타로 만들어낸 ‘마마로즈’의 실화에 기반 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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