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뮤지컬 ‘클레오파트라’가 오늘(2008년 10월 15일) 드디어 한국 무대에 초연된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단연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의 삶과 전설에 관한 스토리로, 2002년부터 2003에 걸쳐 55만 명이 관람한 체코의 인기 뮤지컬이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그 동안 소설과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등장해왔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성 클레오파트라를 뮤지컬이라는 색다름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 작품은 체코, 슬로바키아에서 큰 흥행성적을 거둔 점 이외에도 히트 작곡가 마이클 데이비드(Michal David)가 작업한 뮤지컬 넘버 중 3곡이 유로 팝 시장에서 두 달간 히트곡으로 선정되는 등 검증된 흥행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한국 ‘클레오파트라’에서는 아름다운 카리스마를 지닌 뮤지컬 배우 김선경과 음반과 브라운관 영역에서 활동하던 박지윤이 더블 캐스팅되어 화제다. 또한 시저 역에 김법래, 안토니우스 역에 민영기, 옥타비아누스 역에 최성원, 플루비아에 서정현, 주피터 역에 김정균, 유한홍 등 뮤지컬계의 실력 있는 배우들이 무대에 함께 오를 예정이다.

공연을 하루 앞둔 지난 2008년 8월 14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클레오파트라’ 제작진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하이라이트 장면공개를 통해 ‘아베’, ‘난 왕이 될거야’, ‘시저의 독백’ 등 클레오파트라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골고루 선보였다.
이집트 특유의 주술적인 매력과 파워가 넘치는 안무 및 의상, 웅장함을 자랑하는 무대는 매혹의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의 삶과 사랑을 더욱 신비하게 포장하는 듯 보였다. 더불어 배우들간의 완벽한 호흡과 앙상블들의 화려한 군무 역시 이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한국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체코 라이선스뮤지컬이지만 기존 라이선스 뮤지컬들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 대본, 음악, 영상 이외의 부분들을 창의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스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의상이나 무대 등 많은 부분에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또 하나의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화려한 캐스팅과 쌍벽을 이루듯 스텝진 또한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이 작품에는 연출에 김장섭, 음악감독에 장소영, 안무에 서병구, 무대디자인에 서숙진 등 국내 뮤지컬계를 이끄는 스텝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뮤지컬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얻고 있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2008년 10월 15일(수) ~ 11월 30일(일), 유니버설 아트센터,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2시, 6시(월 쉼), VIP석 100,000원/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문의 02-549-4167)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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