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츰 콘서트와 토크쇼의 형식을 도입해 뮤지컬 배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공연들이 생겨남으로써 배우와 관객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마련되어 화제다. 연예인들의 경우 버라이어티나 토크쇼의 출연을 통해 자신들의 진솔한 모습이나 일상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그동안 뮤지컬 배우들을 작품 밖에서 대면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따라서 뮤지컬 배우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사람이라 해도, 인터넷에 나와 있는 소개 외에는 그들과 닿을 수 있는 통로가 달리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연예인들에게 예능프로그램이 있다면 뮤지컬 배우들에게는 신개념 뮤지컬 토크쇼가 있다. 인기 뮤지컬 배우들의 이야기와 하이라이트 공연, 이색 무대를 통해 겉과 속을 꽉 채운 신개념 뮤지컬 토크쇼를 소개한다.
매번 똑같은 공연은 가라! 매회 새로운 ‘뮤지컬토크콘서트’
뮤지컬토크콘서트는 지엠대우의 후원으로 매월 둘째 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뮤지컬 토크쇼다. 뮤지컬계의 재담꾼, 배우 정상훈이 사회를 맡고 있는 뮤지컬토크콘서트는 매달 일정한 주제에 따른 뮤지컬 작품과 곡이 선정되고 그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초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첼로와 피아노가 있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제1회 공연에는 총 8900여명의 티켓 신청자가 몰려 이 토크쇼에 대한 인기가 입증되기도 했다. 관객들의 참여율이 이렇듯 높은 데는 다시 보고 싶은 인기 뮤지컬들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볼 수 있고 토크쇼, 이벤트 등의 이색 무대를 통해 더 다양하고 친숙하게 뮤지컬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첼로와 피아노가 있는 풍경’에 이어 ‘한여름 밤의 공포 특급’, ‘코믹 뮤지컬 콘서트’ 등의 주제로 총 3회의 토크쇼를 치른바 있는 뮤지컬토크콘서트는 ‘신상(新商) 콘서트’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공연을 준비 중이다. 10월 콘서트에는 배우 김동호, 정상윤, 이창용, 한지상, 강태을 등 인기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매월 열리는 뮤지컬토크콘서트에 참여를 원하는 관객들은 지엠대우 뮤지컬 포털 사이트 www.gmdaewoo.co.kr/musical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첫 공연 성황리에 끝낸 뮤지컬 토크쇼의 새 얼굴 ‘피버나잇’
지난 9월 29일 첫 문을 연 피버나잇(Fever Night) 역시 토크쇼와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을 결합시킨 신개념 뮤지컬 토크쇼의 하나다. 피버나잇의 뜨거운 밤을 끌고 갈 사회자로는 뮤지컬 ‘제너두’, ‘아가씨와 건달들’, 드라마 ‘진주목걸이’, ‘쌍둥이네’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전아민이 낙점됐다. 또한 지난 9월 29일 열린 피버나잇의 제1회 공연에는 김산호, 조정석, 전재홍, 김동호 등 남자스타 등용문으로 이름 높은 뮤지컬 ‘그리스’의 대표 ‘훈남’들이 출연해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피버나잇의 토크쇼는 사전에 받은 관객의 질문 및 요청 내용을 토대로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진행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그동안 무대 위에서만 봐왔던 뮤지컬 배우들의 일면을 조금 더 알 수 있어 좋다는데 입이 모아지고 있다. 신개념 뮤지컬 토크쇼 피버나잇은 격주 월요일마다 공연되며 오는 10월 13일 2회 공연에는 뮤지컬 ‘헤드윅(이영미, 김수용, 이주광 출연)’, 27일 3회 공연에는 뮤지컬 ‘록키호러쇼’ 팀의 출연이 예정되어있다. 피버나잇의 예매는 인터파크와 옥션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02-2233-1144로 하면 된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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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