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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뭐볼까] 한 번 보고 이 작품을 다 안다고 말하지 마라!

 

지난 여름, 영화계를 강타한 ‘놈놈놈’ 열풍을 기억하는가. 그리고 그 ‘놈놈놈’ 열풍은 여지없이 뮤지컬 무대까지 옮겨졌다. 한 작품 안에서 여러 배우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각자 다른 배역이 아니라 한 배역인 멀티캐스팅이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똑같은 캐릭터가 각각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는지, 뮤지컬 마니아들이라면 한 명의 공연만 보고서 그 작품을 판단할 수가 없게 되었다. 뮤지컬 관객들의 주머니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멀티캐스팅 뮤지컬 작품들, 10월 둘째 주 [뮤지컬 뭐볼까]에서 모아보았다.

- 누가누가 더 까칠한가, 뮤지컬 ‘온에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온에어 시즌2’가 주인공 알렉스 역에 각기 다른 매력의 세 남자를 주인공들을 캐스팅했다. 그 중 2007년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자뻑하림으로 여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상큼한 매력의 배우 김동욱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쌓아온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더불어 숨겨온 탁월한 노래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의 오종혁은 수년간 무대에서 갈고 닦아온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물론, 연기에 도전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더불어 ‘죽여주는 이야기’, ‘실연’ 등의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배우 장서원은 이번 공연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가창력과 춤 실력 등을 아낌없이 내보일 예정이다. (2008년 10월 7일(화) ~ 2009년 1월 4일(일), 대학로 스타시티 3관, 평일 8시/ 토 4시, 7시/ 일 3시, 6시(월 쉼), 전석 45,000원)

- 아이돌 스타 vs 정통 뮤지컬 배우, 뮤지컬 ‘제너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과 김희철의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뮤지컬 ‘제너두’는 그 외에도 많은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 강인과 김희철에 정통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동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뮤지컬 ‘제너두’는 여기에 그치치 않고 ‘패너두석’이라는 이름의 관객 참여형 객석이 무대 위에 마련하여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리비아 뉴튼 존과 뮤지컬 E.L.O의 유명한 팝 뮤직이 흐르고 신나고 코믹한 롤러스케이팅 뮤지컬로 인간과 신의 사랑을 통해 따뜻한 사랑과 예술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9월 9일 ~ 11월 23일, 평일 8시/ 토요일 4시, 7시 30분/ 일,공휴일 3시, 6시 30분 (월 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VIP석 99,000원, R석 88,000원, S석 66,000원, 패너두석 44,000원)

- 우린 무려 9명, 뮤지컬 ‘헤드윅-프리스타일’
6월 27일부터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헤드윅-프리스타일’의 주인공은 무려 9명이다. 뮤지컬 ‘헤드윅’에서는 기존의 더블, 트리플 캐스팅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릴레이형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즉, 뮤지컬 ‘헤드윅’은 한 배우 당 적게는 3주에서 많게는 6주까지의 기간을 1인 1캐스팅으로 배우 자신만의 색깔을 채워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번 ‘헤드윅’에서는 각 배우들이 생각하고 있는 ‘헤드윅’과 배우 개개인의 색깔을 조금 더 깊이 있게 표현해 내기 위하여 릴레이 형식을 빌어 총 6명의 배우들이 7개월간의 대장정을 순서대로 공연할 예정이다. (2008년 6월 27일 ~,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 화, 수, 목요일 오후 8시 / 금요일 7시, 9시 30분 / 토요일 6시, 9시 / 일요일 4시 / 월 쉼 / R석 55,000원 S석 45,000원 문의 02-501-7888)

- 4인 4색 하나같이 완소 햄릿, 뮤지컬 ‘햄릿-월드버전’
임태경, 박건형, 이지훈, 윤형렬, 이름만 들어도 빵빵한 4명의 스타가 뮤지컬 ‘햄릿’의 무대에 주인공으로 선다. 최근 5년 만에 연 단독콘서트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임태경, 티브이와 브라운관, 무대 위를 오가는 스타 박건형, 가수에서 배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이지훈, 노트르담 드 파리 작품 하나로 실력과 가능성을 모두 보여준 윤형렬까지 외모부터 가창력을 든든히 갖춘 4명의 ‘햄릿’이 여성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배우 남경읍이 폴로니우스 역을, 서지영이 왕비 거투르트 역을 맡는 등 4명의 배우 외에도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 한층 더 발전된 ‘햄릿’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2008년 8월 21일~ 오픈런, 씨어터 S(숙명아트센터 내), 평일 8시/ 토 3시, 7시/ 일요일 및 공휴일 2시, 6시, R석 6만 6천원, S석 4만 4천원, 문의 02-715-6358)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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