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의 공연장은 관객들로 인해 그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안녕 프란체스카’는 모두 익히 알다시피 지난 2005년과 2006년도에 TV로 방영됐던 시트콤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시트콤에서는 뱀파이어들의 대한민국정착기와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그렸다면, 이번 뮤지컬은 뱀파이어들의 대한민국 잠입기와 가슴 따뜻한 휴머니즘을 그리고 있다. 현재 관객들은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인터파크 예매싸이트 관람후기를 통해 알아보았다.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는 시트콤의 스토리와 내용을 조금 변형시킨 반면에 캐릭터들은 그대로 살려 관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해주고 있다. 아이디 ‘yin11’은 ‘무대를 장악하는 배우들의 카리스마와 의외 요소에 배치된 웃음코드가 작품의 특징을 잘 살려주었다. 사실 창작뮤지컬이라 많이 기대를 안했었는데,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고 현장감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평했다. 또한 아이디 ‘bluemd’는 ‘창작뮤지컬을 처음 봤는데 음악도 듣기 쉽고, 내용도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최정원의 프란체스카도 독특했다. 우리나라 뮤지컬 파이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아이디 ‘wingss’는 ‘코믹스럽지만 감동도 있는 스토리가 좋았다. 하지만 2부에선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분위기 자체가 약간 어두우니 너무 심각하게 많은 생각을 하는 것 보다는 코믹 속에서 찾는 감동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된다’라며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 작품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비롯하여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채동하,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정호근, 개그우먼 양희성 등이 출연하여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관객들은 하나같이 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아이디 ‘ckh8135’는 ‘극 중 배우 최정원은 연기와 노래 면에서 너무 잘 소화해내어 보는 내내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다. 또 상대역으로 나온 배우 정호근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잘 해서 깜짝 놀랐다. 시트콤의 두일 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그건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그런 것 이라고 생각된다. 그의 숨겨진 가창력을 이번 공연을 통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 밖의 배우 채동하와 양희성도 나름대로 극 중 캐릭터에 맞게 잘 표현해주어 보는 내내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무대는 그야말로 뱀파이어들의 안식처와 같다. 특히 무대에 사용된 소품과 의상, 조명등에 대해서 아이디 ‘ley7011’은 ‘의상, 무대 배경 등은 잘 활용되었다. 다만 배경효과를 나타내는 컴퓨터 전체화면에서 흔하지 않은 현상이 나타나 잠깐 뜨악했고, 순서보다 먼저 등장한 푸른 하늘의 구름신도 있어서 공연초반도 아닌데 엔지니어의 조작 실수가 아쉬움을 준다. 안무나 노래가 조금은 밋밋한 느낌이 있어 중간에 약간은 지루함도 주었다. 일부 관객의 하품소리를 들어야 했다. 작품 소재가 갖는 독특함과 단순한 장면에서도 등장인물들이 표현하는 캐릭터의 매력으로 톡톡 튀는 내용이 되는 원작을 생각할 때 좀 더 경쾌하고 빠른 음악과 재미난 가사로 채워졌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전반적으로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재미있고 유쾌한 웃음을 안겨주었지만, 플롯 면에서 약간의 아쉬움과 미흡함을 전했다. 또한 이 작품이 창작뮤지컬 초연이라 실수도 많이 있겠지만, 앞으로 더 보완되어 진다면 훨씬 더 완성도에 가까운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는 오는 10월 26일까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9월 12일~10월 26일,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 공휴일 2시, 6시 (월 쉼), 극장 용, VIP석100,000원,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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