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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두 여배우가 펼치는 두 가지 색깔의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뮤지컬 ‘클레오파트라’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이집트 최후의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의 삶과 전설에 관한 스토리로 체코에서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공연되어 관객 수 5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9월 29일,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6층에서는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제작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작품에서 주피터 역을 맡은 배우 김정균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서는 공연하이라이트 장면과 배우들의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먼저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의 전석 프로듀서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제작된 이 작품은 클레오파트라, 시저, 안토니우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리는 스토리를 지닌다. 원작에 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총 180벌의 무대 의상으로 당시 화려했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또한 총 38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이번 작품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이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연출가 김장섭, 음악감독 장소영, 무대디자인 서숙진, 의상디자인 한정임, 배우 김선경, 박지윤, 김법래, 민영기, 최성원, 이진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연출가 김장섭은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은 배우 김선경과 박지윤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사실 클레오파트라라는 인물을 한국에서 찾기 쉬울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마땅히 이 역할을 소화해내는 배우나 연기자가 없어 고민 끝에 배우 김선경과 박지윤에게 부탁해서 개인 오디션을 보게 했다. 그래서 캐스팅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우 박지윤에게 4년 만에 뮤지컬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그녀는 “뮤지컬을 오랜만에 하게 되어 너무 떨린다. 그래서 줄곧 기도만 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대중가요만 불러왔던 가수라 뮤지컬 음색으로 바꾸기 위해 꾸준히 레슨을 받고 몸에 좋은 것도 많이 먹고 있다. 또 함께 더블캐스팅 된 김선경선배님이 워낙 잘 하셔셔 뒤처지지 않으려고 옆에서 많이 연습하고 있다”라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이어 배우 김선경은 “나는 태왕사신기에서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했었고,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 크크섬의 비밀에서는 망가지는 역을, 이 작품에서는 클레오파트라라는 또 다른 역을 소화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배우는 한 가지 색깔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색깔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 작품에서는 정열적인 붉은색의 색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우는 매번 어떤 역할을 할 때마다 자꾸 바뀔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배우라는 이미지에 대해 말했다. 더불어 “배우 박지윤과는 뮤지컬 ‘미녀와 야수’라는 작품으로 10년 전에 만났었다. 그래서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박지윤은 정말 예쁜 동생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2가지 클레오파트라가 나올 것이다. 박지윤 표 클레오파트라는 남성의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클레오파트라가 될 것 같다. 너무나 연약하고 청순해서 남성들의 마음에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클레오파트라라고 본다. 이처럼 박지윤이 감성적인 클레오파트라라면 나는 이성적인 클레오파트라라고 할 수 있다. 예전 클레오파트라는 외모뿐 아니라 언변력과 화장술에 뛰어났다. 또 정치적인 부분에서도 남성들보다 외교력이 뛰어난 인물이었다. 아마도 나는 그러한 클레오파트라가 될 것 같다”라며 자신과 또 다른 박지윤 표 클레오파트라를 설명했다.

매력적인 두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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