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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너두’, 뮤즈와 사랑에 빠져 보셨나요?

 

SM아트컴퍼니의 첫 작품 뮤지컬 ‘제너두’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제너두’는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의 헬렌 헤이즈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2008년 토니상 4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또한 2008 Outer Critics Circle Awards에서 Best New Musical Winner를 수상하여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개그맨에서 연출가로 변신한 SM아트컴퍼니의 대표이사 표인봉이 프로듀싱과 연출을 맡았다. 또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김희철이 뮤지컬 ‘제너두’에서 주인공 쏘니 역을 맡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 앞서 오는 9월 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는 뮤지컬 ‘제너두’에 관한 프레스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1장부터 8장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제너두’ 작품 중 1장에서 5장까지의 장면이 공개되고 5곡의 뮤지컬 넘버가 소개되었다.

먼저 소개된 뮤지컬 넘버 ‘마녀(EVIL WOMAN)’는 이번 공연에서 멜포메네 역을 맡은 ‘정영주’와 칼리오페 역을 맡은 ‘양꽃님’이 강렬한 목소리와 함께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다음으로는 쏘니 역의 강인과 키라 역의 최유하, 멜포메네 역의 정영주, 칼리오페 역의 양꽃님, 에우테르페 역의 박은영이 뮤지컬 넘버 ‘황홀한 마법(Strange Magic)’을 불렀다. 이 곡은 주인공 쏘니와 키라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담고 있는 노래다.

이어 소개된 뮤지컬 넘버 ‘떠나지마(Don’t walk away)’와 ‘사랑했던 그 때로(Suspended in Time)’는 쏘니 역의 김희철과 키라 역의 최유하, 대니 역의 김성기가 멋지게 소화하며 기자간담회의 열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는 키라 역의 최유하와 제우스 역의 김민수가 ‘자비로운 그대여(Have You Never Been Mellow)’를 불렀다. 이 곡은 인간과 사랑에 빠진 죄로 제우스신을 비롯한 신들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된 키라의 모습을 담은 노래다.


이렇게 5곡의 뮤지컬 넘버가 소개된 후 이번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과 연출가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먼저 표인봉 연출가는 “요즘 연예인들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연극을 전문으로 하는 배우나 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배우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물론 뮤지컬 배우들은 노래와 연기, 춤 등 모든 것을 소화해내야하기 때문에 더 어렵다고 볼 수 있지만 열심히 해서 뮤지컬 배우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한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나”라며 뮤지컬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이어 외국작품을 우리나라에 들여올 때 어디에 포커스를 두고 작품을 기획하는지 묻자 표인봉 연출가는 “해외 라이선스 작품들은 어떻게 각색되고 어떻게 연출되느냐에 따라 작품의 깊이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 정서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은 수정 보완을 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뮤지컬 넘버 ‘사랑했던 그 때로(Suspended in Time)’는 이 작품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인 것 같아 바꾸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인 강인과 김희철이 출연하여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에 강인은 “이번이 뮤지컬 첫 공연이라 무척 부담되고 떨린다. 스케줄이 많아서 연습시간 맞추기도 힘들었다. 사실 뮤지컬 제너두를 하기 전에는 뮤지컬에 대한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연습하면서 선배님들이 부모님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많이 가르쳐 주셔서 연습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선배님들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려고 했다. 또 나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알기에 관객 분들의 질책과 충고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이번 첫 작품을 계기로 앞으로 열심히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첫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희철도 “가수가 뮤지컬을 한다고 하니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연습 할 때도 선배님들과 많은 얘기를 하지 않으려했고 그냥 나 스스로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임했었다. 하지만 그것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족한 나에게 선배님들이 먼저 다가와 주셔서 못하지만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옆에서 많이 도와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선배님들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 같다. 선배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가수가 뮤지컬을 한다고 해서 먼저 선입견을 갖고 보지 마시고 열린 마음으로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뮤지컬 ‘제너두’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9월 9일~11월 23일, 평일 8시/ 토요일 4시, 7시 30분/ 일, 공휴일 3시, 6시 30분 (월 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VIP석 99,000원, R석 88,000원, S석 66,000원, 패너두석 44,000원)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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