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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원작 만화 ‘테니스의 왕자’, 뮤지컬로 재탄생되어 한국을 찾다

 

일본 마베라스 엔터테인먼트(Marvelous Entertainment Inc.) 와 네르케 플래닝(Nelke Planning)이 제작하고 (주)쇼팩이 주최하는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일본 코노미타케시 슈에이샤가 발간한 주간소년점프의 연재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이에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지난 9월 2일, 코엑스 아셈홀 203호에서는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에 관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일본 요시토 가타오카 프로듀서와 (주)쇼팩의 송한샘 대표,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에 출연한 3명의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요시토 가타오카 프로듀서는 “바쁜 가운데서도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어서 감사하다”라며 더불어 “이 뮤지컬은 확실한 특징이 있다. 가 장 큰 특징은 이 작품이 테니스의 관한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이 뮤지컬에 한국배우가 공연한다는 것이다. 그 배우의 이름은 공대유이다. 공대유는 앞으로 있을 대만 공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뮤지컬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 뮤지컬의 원작은 지난 1999년부터 2008년 현재까지 9년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만화주간지다. 이 만화를 어떻게 하면 무대화 할 수 있을까? 하며 고민을 하던 중에 뮤지컬로 제작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덧붙여 “스포츠는 승자의 관용이다. 그리고 패자는 이런 승자를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일본에서는 이 말을 승자의 관용과 패자의 미학이라고 한다. 즉 진자나 이긴자나 모두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쇼팩의 송한샘 프로듀서는 “일단 아주 좋은 작품을 한국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 ‘테니스의 왕자’는 일명 ‘테니뮤’라는 애칭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온라인상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고 팬 층도 다양하다”라며 더불어 “사실 얼마 전에 한국배우 오디션을 했었는데 이 작품의 캐릭터와 맞지 않아 미래에 가능성을 염두 해 보고 있다. 특히 ‘테니스의 왕자’는 관객층이 10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관계로 한국에서는 기회를 봐서 만들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에 출연한 배우 사카모토 쇼고, 카토 카즈키와 한국인 배우 공대유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배우 사카모토 쇼고는 이번 뮤지컬에서 ‘세이가쿠’와 ‘에치젠 료마’ 역을 맡는다. 또한 배우 ‘카토 카즈키’는 이번 작품에서 ‘효테이’와 ‘아토베 케이고’ 역을 맡았고, 배우 공대유는 ‘세이가쿠’와 ‘카와무라 타카시’ 역을 맡았다.

먼저 배우 사카모토 쇼고는 “나는 이 뮤지컬에서 천재적인 테니스 선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 반드시 이기는 역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배역에 만족스럽다. 그리고 료마가 가슴속에 가지고 있는 특징을 무대에서 잘 연기해 볼 생각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덧붙여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은 김치다. 이번에 한국 와서 김치를 먹었는데 무지 맛있었다(웃음)”라며 한국의 이미지를 웃음으로 전했다.

이어 배우 카토 카즈키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관해 “나는 효태학원이라는 곳에 부장을 맡고 있다. 이 역할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또 그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기에 부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나는 한국공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국 관객들에게 마음에 맞는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한일간의 관계가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관객들에게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 배우 공대유는 “나는 이번 작품의 4기의 멤버로 이 두 배우들에 비해 늦게 캐스팅되었다. 나는 이 뮤지컬에서 열정 넘치는 테니스 선수로 등장한다”라며 이어 “개인적로 한국과 일본을 왔다 갔다 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그들이 가진 열정과 청춘은 모두 같다는 것이다. 한국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면서 나와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이 함께 하는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연된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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