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하지만 믿어주는 서로가 있고, 음악이 있어 누구보다 부자인 인디밴드 ‘복스팝’의 멤버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 뮤지컬 ‘오디션’이 앙코르 공연에 한창이다. 벌써 세 번째 시즌이다. 창작뮤지컬로써 지금의 입지를 다지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을 뮤지컬 ‘오디션’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다.
뮤지컬 ‘오디션’의 관객들은 공연장 입장시 야광봉을 나눠주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커튼콜에 큰 호감을 보였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자 ‘kkongi56’은 ‘마지막 커튼콜때는 정말 록밴드 공연을 보러온 듯한 기분’이었다며, ‘나도 모르게 방방 뛰면서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고 평을 남겼다. ‘콘서트+뮤지컬’이라고 표현한 관객도 있을만큼 뮤지컬 ‘오디션’에서 음악은 큰 부분을 차지했다. 아이디 ‘gsky73’은 ‘보고 나서 마음의 위안과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지게 되는 공연’이라고 평하며 ‘그것은 가슴에 와 닿는 가사의 힘이 큰 것 같다’고 자신도 모르게 뮤지컬 ‘오디션’에 음악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아이디 ‘nada0308’ 역시 ‘오늘 개인커뮤니티 배경음악을 오디션의 뮤지컬 넘버인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로 바꿔놓았다’며 ‘다시 들어도 너무 좋은 곡’이라는 칭찬과 함께 멋진 창작뮤지컬을 만든 배우들과 연출가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호평이 줄을 잇는 반면 약이 되는 쓴소리도 있다. 아이디 ‘goes6580’는 ‘전체적으로 좋은 공연이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결말이 너무 뒤숭숭한 느낌’이라며 ‘확실하지 못한 결말과 갑작스런 찬희의 죽음 또한 이해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희망을 주는 스토리와 음악은 무수한 ‘오디션 폐인’을 양성했다. 뮤지컬 ‘오디션’의 후기를 남긴 관객들은 유난히 ‘두 번째, 세 번째 공연을 보았다’는 재관람자들이 눈에 띄었다. ‘처음 공연을 보고 너무 좋아 친구에게 추천해 다시 보게 되었다’는 아이디 ‘funny1lee’는 ‘라이브의 묘미는 역시 아는 내용, 들어본 노래지만 볼 때마다 다르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차 재관람을 위해 티켓을 예매해두었다’는 아이디 ‘simba1981’는 ‘처음 공연을 보고 완전 반해서 이번엔 못 본 친구들을 데리고 2차 관람을 갈 것’이라며 이번 공연 역시 너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뮤지컬 ‘오디션’의 3차 앵콜 공연은 오는 10월 26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계속된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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