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12.7 화 13:33
상단여백
HOME 뮤지컬
[관객평가] 비싸도 절대 돈 아깝지 않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최우수재공연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조명음향상, 음악감독상 등 무려 5개 부문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 받았던 작품 ‘맨오브라만차’가 현재 LG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에 한창이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원작은 누구나 알다시피 세계문학사의 큰 획을 그은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키호테』다.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돈키호테』는 ‘한 인간의 인생을 가장 사실적이고 진실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 400년 동안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켜 왔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데일 와써맨이 재구성한 작품이다. 결과 ‘맨오브라만차’는 소설 속 돈키호테의 이야기로 직접 들어가지 않고 원작자인 세르반테스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극 중 극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은 대부분 하나로 모아졌다. ‘비싼 가격만큼 제 값을 톡톡히 치르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또한 두 주역배우 류정한과 정성화, 상대역 윤공주의 눈부신 연기 성장에 대한 칭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아이디 는 “오늘 드디어 공연을 봤다. 처음 공연장에 들어가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대였다. 감옥을 무대로 한 세트와 해바라기 연출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또한 CD로만 듣던 음악을 라이브로 들으니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무대에서부터 뮤지컬 넘버에 이르기까지 “흠 잡을 데 없는 공연”이라는 평을 남겼다. 이어 돈키호테 역의 정성화에 대해서는 “그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준 듯 하다.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알론조의 세 인물을 연기하던 그는 능수능란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 모두를 극에 빠뜨리는 마법을 부렸다”라며 아낌 없는 칭찬의 평을 남겼다. 아이디 역시 무대, 음악,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아이디 는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이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무대도 멋있지만, 음악은 더욱 멋있다. 어제 첫 회 공연에서는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 밖에도 작품의 스토리 자체가 좋았다는 평도 눈에 많이 띄었다. 아이디 는 “‘맨오브라만차’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을 만한 작품이다. 이는 ‘돈키호테’라는 좋은 원작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라며 원작의 힘을 다시 한 번 거론했고, 이어 “알돈자를 보며, 또 돈키호테를 보며 나의 인생관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변화되어 가는 것 같다”라는 평을 남겼다.

4만원에서 11만원 사이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관객들은 ‘돈 아깝다’기 보다 ‘기회만 있다면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다’라는 반응이다. 지난 더뮤지컬어워즈 5개 부분 수상과 함께 이러한 관객들의 아낌 없는 평가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었다.

2008 ‘맨오브라만차’는 2005년 초연 공연의 주역들과 2007년 공연 주역들의 완벽한 앙상블을 통해 더욱 멋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5년 돈키호테 류정한과 함께 2007년 돈키호테 정성화가 더블캐스팅 되었으며, 알돈자 역은 윤공주가, 산초 역은 이훈진이 맡았다. 초대 돈키호테 류정한과 지난 해 공연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최고의 극찬을 받은 2대 돈키호테 정성화가 과연 어떤 모습의 돈키호테를 그려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 해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실력으로 돌아온 윤공주와 이훈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9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9월 23일까지 ㅣ LG아트센터 ㅣ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2시, 6시/ 월요일, 추석당일 쉼 ㅣ 4만원부터 11만원까지 ㅣ 문의 1588-5212)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