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의 주인공 ‘돈 주앙’ 역에 뮤지컬배우 강태을과 윤형렬,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치가 선발되었다. 이들은 2009년 2월에 개막하는 뮤지컬 ‘돈 주앙’을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8일까지 7인의 배역을 뽑기 위해 진행된 오프라인 및 TV 생방송 오디션을 거쳐 최종 캐스팅됐다. (메인사진_왼쪽부터 강태을, 윤형렬, 리치)
뮤지컬 ‘돈 주앙’은 스페인의 전설적 바람둥이 ‘돈 주앙’의 삶과 열정, 질투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서정적이고도 강렬한 라틴풍 음악에 화려한 플라멩코가 펼쳐지는 작품이다. 뮤지컬 ‘돈 주앙’은 프랑스의 국민 가수 겸 작곡가인 ‘펠릭스 그레이(Félix Gray)’가 극본과 작곡을 맡아 2004년 2월 캐나다 초연 당시 이미 사전에 40만 장 이상의 앨범이 판매될 정도로 화제를 낳았다. 또한 지난 2006년 11월에는 오리지널 팀이 내한, 화려하고 열정이 넘치는 무대로 불과 보름여의 공연 기간 동안 3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최종캐스팅된 배우 강태을과 윤형렬, 그리고 리티는 6월 초 1,000여 명이 지원한 오프라인 오디션에서 350:1의 경쟁률을 뚫으며 1차 선발되었다. 이후 6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OBS 경인TV의 간판 교양 프로그램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 2부 코너 ‘문화전사를 찾아라’를 통해 생방송된 오디션을 통해서는 배역 연기와 노래 연습, 펜싱, 플라멩코 등의 트레이닝 과정 및 결과, 성실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낙점되었다.
한국 프로듀서 정홍국 ㈜엔디피케이 대표는 “15개의 솔로곡과 듀엣곡을 불러야 하는 배역의 특성상 가창력이 가장 큰 선정 기준이었다”며 “세 명의 개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매력의 한국적 돈 주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돈 주앙’ 역 외에 연인 ‘마리아’, 정혼자 ‘엘비라’, 연적 ‘라파엘’, 친구 ‘돈 카를로’와 ‘이자벨’ 등 5명의 배역을 위해서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베테랑 배우 서범석과 ‘대장금’의 안유진, ‘라디오 스타’의 신의정, 뮤지컬부터 영화,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배우 김산호, 그 외에도 엄태리, 김성민, 문종원, 최미소, 김정아, 권민제, 이지숙 등 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이 선발되었다. ‘돈 주앙’ 역을 포함한 전 배역은 추후 오리지널 연출팀과 한국 연출팀이 진행하는 트레이닝을 통해 배역을 확정 짓게 되며, ‘돈 주앙’의 아버지인 ‘돈 루이’ 역은 오디션을 통해서는 적합한 배우를 찾지 못하여, 현재 섭외 중이다.
선발된 이들이 내년 2월까지 받을 트레이닝은 보컬, 연기, 플라멩코 춤 및 펜싱이다. 특히 배역 연기와 함께 능숙한 플라멩코 춤을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실제 함께 공연을 펼칠 스페인의 전문 플라멩코 댄서들이 내한하여 직접 배우에게 플라멩코 트레이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9주 동안 치러진 뮤지컬 ‘돈 주앙’의 오디션은 기존의 오프라인 오디션에 국내 최초 TV 생방송 오디션, 동영상 포털 ‘엠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UCC 오디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TV 오디션은 배우들에겐 극 중 배역을 바꿔가며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는 미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플라멩코와 펜싱 대결, 배우들이 꾸미는 미니 뮤지컬 배틀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본인의 능력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 이를 통해 관객이 가능성 있는 배우를 TV를 통해 만나고 응원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는 점, 또한 관객이 직접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화제를 낳았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한국의 돈 주앙을 선보일 뮤지컬 ‘돈 주앙’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프랑스에 이어 로컬버전으로는 처음 제작되는 것이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낳고 있는 뮤지컬 ‘돈 주앙’은 오는 2009년 2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한 후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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