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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뭐볼까] 소설에서 영화까지, 이젠 원작도 다양화 시대!

 

좋은 각색, 번안에는 좋은 원작이 있어야 하는 법! 최근 우리 뮤지컬계에는 다양한 장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소설에서부터 영화까지, 그것도 모자라 원작이 각각 소설과 영화, 이렇게 2개인 작품도 있다. 8월 셋째 주 [뮤지컬 뭐볼까]에서는 좋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뮤지컬만의 무대적 매력을 더해 관객들을 사로잡은, 혹은 사로잡을 뮤지컬 4편을 소개한다.

- ‘한국의 오드리햅번’ 김소현과 임혜영,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는 오드리햅번 주연의 영화로 더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영화 ‘마이페어레이디’에서 오드리햅번은 거리의 꽃파는 아가씨에서 요조숙녀로 변화해가는 동화 같은 신데렐라 스토리로 전세계 여성들의 동경을 샀고,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세기의 여인이 되었다.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한국 초연 공연에서는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1183: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임혜영이 ‘한국의 오드리햅번’ 자리를 놓고 각자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세대와 공간을 초월한 동화 같은 이야기, 감미로운 음악, 그리고 환상적인 무대는 현재적인 감각으로 재현되어 당시 오드리햅번을 보며 청춘을 보낸 아버지, 어머니들의 젊음의 추억을 되살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8월 22일 ~ 9월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평일 8시/ 주말, 공휴일 3시, 7시(월 쉼), VIP석 120,000원/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C석 20,000원 문의 클립서비스 02-501-7888)

- 영화 ‘라쇼몽’의 원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을 뮤지컬화 ‘씨왓아이워너씨’
2005년 오프브로드웨이 초연당시 ‘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은 수작’, ‘심장을 강타하는 노래’라는 격찬을 받은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가 국내 초연에 한창이다. 이 작품은 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테’의 단편소설 ‘덤불 속에서’와 ‘용’, ‘케사와 모리토’를 원작으로 각각 1막 ‘라쇼몽’, 2막 ‘영광의 날’, 1막과 2막 도입부에 삽입되는 ‘구로자와 아키라’로 각색한 작품이다. 특히 1막 ‘라쇼몽’은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구로자와 아키라’의 영화로고 잘 알려진 이야기다. 또한 뉴욕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 중 한명인 ‘마이클 존 라키우사’에 의해 재즈, 가스펠, 팝, 타악기음악과 일본전통음악까지 여러 장르는 넘나들면서도 통일성을 유지하는 독창적인 음악이 선보인다. (2008년 7월 15일 ~ 8월 24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평일 8시/ 주말, 공휴일 3시, 7시 30분(월 쉼), 전석 50,000원, 문의 클립서비스 02-501-7888)

- 100년 된 원작, 프랑크 베데켄트의 ‘사춘기’의 해체! 뮤지컬 ‘사춘기’
꿈과 열정을 가진 예술가들의 창작 작품을 지원하는 ‘정미소 창작 지원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창작뮤지컬 ‘사춘기’가 선정되었다. ‘사춘기’는 뮤지컬 ‘첫사랑’, ‘내 마음의 풍금’ 등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가 이희준과 ‘윤석화의 위트’, 뮤지컬 ‘첫사랑’의 연출 김운기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창작뮤지컬이다. 창작뮤지컬 ‘사춘기’의 원작은 독일작가 프랑크 베데켄트가 쓴 소설 ‘사춘기’이다. 쓰인지 100년이 넘은 이 작품은 작가 이희준과 김운기 연출에 의해 완전히 해체되어 새롭게 한국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전 제작기간 이외에도 1년 이상의 워크숍 기간을 거친 뮤지컬 ‘사춘기’는 한국의 현실을 반영하고 관객들이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언어, 음악, 웃음으로 선보일 것이다. (2008년 8월 15일 ~ 9월 7일, 설치극장 정미소, 월,화,목,금 8시/ 수 3시, 8시/ 토 3시, 7시/ 일 3시, 일반 30,000원/ 학생 20,000원 문의 02-3672-3001)

- 소설 ‘여제자’가 영화에서 또 뮤지컬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의 소설 ‘여제자’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소설 ‘여제자’의 문학적 감수성과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이 가진 서정적 분위기를 동시에 이끌어내어 뮤지컬만의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2008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16살 홍연이와 23살 총각선생 강동수의 애틋한 사랑의 감정이 음악으로 표현되며, 시종일관 재미난 장면들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원작을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재탄생되었다. 영화에서 이병헌이 보여준 부드러운 선생님의 매력을 각자의 개성으로 소화하는 뮤지컬배우 오만석와 조정석의 열연도 이 작품의 백미다. (2008년 7월 22일 ~ 9월 11일, 호암아트홀, 평일 8시/ 토 4시, 7시/ 일,공휴일 3시, 6시(월 쉼), VIP석 70,000원/ R석 60,000원/ S석 45,000원/ A석 35,000원 문의 02-751-9606~10)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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