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틱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작가 하근찬의 자전적 소설 ‘여제자’를 원작으로 전쟁의 상흔이 옅게 남아있던 1960년, 어느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3살 총각선생님과 16살 늦깎이 제자의 순박한 사랑이야기다.

▲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부임 받은 학교를 찾아 가던 강동수는
마을에서 촌스러운 아가씨를 만나게 되고 길을 물어본다.

▲ 강동수는 서울에서 부임 온 세련된 연상의
동료교사 양수정을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 처음 만난 날 강동수에게 아가씨라는 말을 들었던
늦깎이 제자 홍연이는 묘한 감정에 사로잡히고 매일매일 사랑을 전하는 일기를 쓴다.

▲ 강동수는 양선생에게 풍금을 가르쳐주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보지만
연상의 그녀에게 다가가기에 아직은 어리숙한 강동수는 가슴만 졸인다.

▲ 홍연은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에 오해를 받아
강선생에게 매를 맞게 되고 상처를 받은 채 학교도 나오지 않는다.

▲ 결국 강선생이 홍연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강선생은 홍연의 일기를 읽으며 글쓰기에 재주가 있다며 칭찬해준다.

▲ 가을 운동회 날, 홍연은 자신이 죽을병에 걸린 줄 알고 괴로워하지만
양선생이 다가와 홍연이도 이제 아가씨가 된 거라며 알려주고 홍연이는 행복해한다.

▲ 양선생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던 강선생은
뜻밖에 결혼을 하기 위해 서울로 간다는 말을 듣게 되고 상심에 빠지는데...
총각선생, 여제자, 연상의 양호선생님. 이들의 설레이고 풋풋한 삼각 로맨스 뮤지컬 ‘내마음의 풍금’은 9월 11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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