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뮤지컬
도전을 거듭하는 배우, ‘맨오브라만차’ 알돈자 역(役)의 윤공주

 

도전, ‘정면으로 맡선다’는 의미다. 이는 배우 윤공주에게도 많은 의미를 지니는 단어이다. ‘그리스’의 샌디, ‘컨펜션’의 태연, ‘올 슉 업’의 나탈리 등 청순하고 순하면서도 밝은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윤공주는 지난 해 ‘맨오브라만차’에 캐스팅되어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는 정반대의 색을 지닌 알돈자를 연기했었다. 그녀의 캐스팅 발표 이후 나왔던 우려 섞인 시선들은 윤공주가 보여준 알돈자의 이면적인 모습에 섣부른 기우였음이 밝혀졌고, 그녀의 파격적인 변신은 성공으로 끝났다. 그리고 이번 2008년 ‘맨오브라만차’의 단독 캐스팅을 통해 다시 한 번 ‘윤공주’의 끊임없는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근래에 보기 드문 뮤지컬’, ‘잃어 버렸던 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을 얻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알돈자 역(役)은 누구보다 쉽지 않은 캐릭터이다. 거칠지만 가슴 속 아픔을 간직하고 사는 창녀인 알돈자는 돈키호테의 환상 속 아름다운 레이디이지만 현실에선 여관의 시녀에 불과하다. 이런 알돈자의 모습을 생생하고 애절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윤공주는 이를 통해 어떠한 역할로든 변신이 가능한 배우로서 자신의 연기 지평을 넓힌 바 있다. 이번 2008년 ‘맨오브라만차’의 알돈자에 단독 캐스팅이 된 그녀는 알돈자로서의 매력과 더불어 배우로서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실 복합적인 성격의 알돈자를 단독으로 공연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러나 이는 배우로서 또 하나의 도전이 될 ‘맨오브라만차’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매번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많은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를 화자로 둔 극중극 형식을 취하였으며, 기존에 나왔던 여러 돈키호테 공연들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2005년 ‘돈키호테’ 초연 공연과 지난해 ‘맨오브라만차’ 공연의 주역들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12일부터 9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편집부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