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뮤지컬
방학 종이 울리면? 어린이 공연물 북적북적! 크고, 다양하고, 더 알차진 어린이 공연들

 

방학을 맞아 어린이 공연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뮤지컬 ‘캣츠’, ‘쓰릴미’, ‘헤드윅’ 등 중, 대형의 흥행대작들이 7, 8월에 몰려있는 가운데, 어린이 공연 ‘가족뮤지컬 뽀로로와 요술램프’가 인터파크 예매사이트 예매 율 전체 2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그 양상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 사이로 입 소문을 탄 많은 어린이 공연들이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 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 따른 공연 계의 움직임도 남다르다. 점차 어린이 공연물의 다양화, 대형화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종 공연 및 체험전이 눈에 띄게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 이상 ‘어린이 공연물은 소극장용’이라는 고정관념을 견지할 수 없게 되었다.

미국 ZFX사의 오리지널 플라잉(FLYING) 기술을 도입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피터팬’은 무대에서 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플라잉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한 이번 공연은 초 대형 급 무대 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공연장 천장 전체가 밤하늘에 떠있는 별로 장식될 ‘피터팬’의 무대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봐오던 것처럼 ‘네버랜드’를 직접 옮겨온 듯한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07년 초연부터 함께했던 문혜영, 임수연과 ‘新 행진, 와이키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지킬앤하이드’, ‘아이다’ 등 대형 뮤지컬에서 실력을 검증 받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7월 26일 ~ 8월 17일, 한전아트센터, 가격 3만 5천원부터 5만 5천원까지, 문의 02-3141-1345)

더불어 학습효과를 기대하는 학부모들과 재미를 추구하는 어린 관객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공연들도 눈에 띈다. 한자교육 뮤지컬 ‘마법 천자문’이나 경제교육 뮤지컬 ‘재크와 요술저금통’ 등이 그 예다. 특히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영어 스토리텔링 ‘배고픈 애벌레’는 어린이 영어교육을 위해 제작되었다. ‘배고픈 애벌레’는 그림동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에릭 칼(Eric Carle)’의 동화책을 인형극으로 각색한 형태다. 이 작품은 전 세계를 투어하며 여러 언어로 녹음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탤런트 ‘신애라’가 내레이션을 맡아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7월 17일 ~ 8월 15일, 백암아트홀, 가격 3만원, 문의 02-559-1333)

고전동화 신데렐라의 현대판 공연도 있다. 가족뮤지컬 ‘신데룰라’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왕자님에게만 의존해 행복을 추구하는 고전 신데렐라의 모습에서 탈피, 독립성 강한 신데렐라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또한 ‘신데룰라’는 소극장을 겨냥하여 제작된 지금까지의 뮤지컬들과는 달리 어린이 대상 대극장용 전문 공연물로 레퍼토리화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7월 12일 ~ 8월 31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가격 2만 5천원부터 3만 5천원까지, 문의 02-743-6487)

2001년 초연한 이래 7년 동안 꾸준한 사랑으로 전국 70만 어린이 관객을 돌파한 ‘어린이 난타’ 역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요리’라는 소재를 매개로 한 참여형 뮤지컬이다. 백 명분의 요리를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어린이 난타’는 눈 앞에서 커다란 피자를 돌리고, 공연장 천장과 벽 위에 레이저 기법을 사용하는 등 참신한 소재의 사용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6월 21일 ~ 8월 24일, 울진씽크빅아트홀, 2만원부터 4만원까지, 문의 02-738-8289)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