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스트림 댄스 뮤지컬 ‘스카이 워크’가 8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세계적인 공연 축제에 참여하는 ‘스카이 워크’는 무대를 옮겨 더 높고 넓은 ‘하늘을 걷게’될 것이다. 하늘을 옮기기에 앞서 ‘스카이 워크’에 대한 우리나라 관객 반응이 궁금하다. ‘스카이 워크’에 대한 관객평가는 ‘인터파크’나 ‘CJ 티켓’과 같은 예매 사이트 보다 개인적인 블로그나 까페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스카이 워크’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되는 비보이들의 퍼포먼스를 모아서 1시간 이상으로 만든 댄스 뮤지컬이다. 작품의 특징이라면 퍼포먼스에 드라마를 녹여 춤이라는 시각적 효과 이외에 감동을 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성적 감흥과 감성적 감흥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 연출가의 의도인 셈이다.
작품을 본 관객들은 연출 의도에 호의적인 반응이다. ‘스카이 워크’에 대한 후기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내용이 ‘댄스도 좋았지만 주인공들 사이의 갈등이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디 ‘shinshin20’는 그의 블로그를 통해 ‘처음 시놉시스를 봤을 때에는 비보잉 공연에서 이런 내용을 어떻게 소화할까 걱정됐지만 기우였다’며 ‘춤도 좋았지만 주인공들의 갈등과 열정을 잘 표현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용을 정리해준 것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아이디 ‘big7062’는 ‘공연 중간 중간 천사가 랩을 통해 내용을 이야기 해줘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만족을 표현했다. 또 댄스 대회를 그림자로 표현한 부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아이디 ‘rang0ari’는 ‘극 전체의 흐름은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내용을 정리해주는 랩퍼의 존재나 그림자 같은 부분적인 요소들은 좋았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아쉬움은 음악에서 많이 드러났다. 아이디 ‘hys09191’는 ‘뮤지컬이라고 하기에는 음악적인 요소가 약했던 것 같다’며 ‘뮤지컬이라기보다 댄스 경연대회를 본 듯한 기분이 든다’고 지적했다. ‘스카이 워크’를 비보잉의 향연이라고 표현한 아이디 ‘처음그대로’는 ‘댄스 위주의 공연이라 대사처리가 어색했다’며 ‘대사 부분은 좀 더 현실적인 느낌이 들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농구와 비보잉을 결합한 댄스컬이라는 독특한 형식, 관객들마저 숨 가쁘게 만드는 열정적인 무대 등은 관객들의 긍정적인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댄스컬 ‘스카이 워크’는 오는 8월14일까지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7월 4일~8월 14일,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평일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2시,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30분 일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 월 쉼, VIP석 40,000원 R석 25,000원 S석 20,000원, 문의:02-769-5056)
박혜진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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