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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뭐볼까] ‘그곳’에 가면 ‘그’공연이 있다! 전용관이 있는 공연들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들이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티(ET)’나 프레드 니블로 감독의 1925년작 ‘벤허’, 오드리햅번이 주연한 ‘로마의 휴일’같은 작품들이 그렇다.
영화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소장하기위해 디브이디나 비디오를 구입한다. 하지만 공연은 다르다.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좋은 작품들을 계속 전시하기위해 하나의 공연을 위한 전용관을 만드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다. 오늘 ‘뭐볼까’에서는 팬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전용관을 소장하게 된 대중적인 공연들을 만나보자.

소리없는 외침,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2008년 5월 7일 전용관을 오픈한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약 3년 6개월동안 700회의 공연 횟수를 기록하며 춤을 소재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의 선도역할을 해왔다. 몸을 통해 언어를 표현하는 이 공연은 배우들의 기교 있는 움직임과 함께 힙합, 째즈, 현대무용, 비보이, 팝댄스, 디스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춤을 하나의 이야기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나는 공연에 맞춰 몸을 들썩이고 발을 구르면 어느새 무대의 동지가 되어있는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일 년 내내 유쾌한 축제가 펼쳐지는 그곳, ‘사.춤 전용관’에서 흥겨운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를 만나 볼 수 있다. (5월 7일~오픈런, 사.춤전용관, 화~금 8시, 토 4시/7시반, 일 4시, 티켓가격: 일반석 5만원, 공연문의: 02-3676-7616~7)

국내 최초 400만 돌파 ‘난타’
이미 외국에서도 잘 알려진 ‘난타’는 2002년 개관한 강남난타 전용극장뿐만 아니라 오는2008년 6월에 정동난타 전용관을 새로이 오픈했다. 97년 초연부터 좌석점유율 110%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난타는 한국공연 사상 최다 관객동원이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달며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다. ‘난타’는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려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예매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2007년 1월 1일~오픈런, 우림청담씨어터(난타전용극장), 수~금 8시, 토 3시/7시, 일/공휴일 5시, 티켓가격: VIP 6만원/S석 5만원, 공연문의: 02-739-8288)

감옥을 탈출하자! ‘브레이크아웃’
좌충우돌 죄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탈옥기 ‘브레이크아웃(BREAK OUT)’의 전용극장은 종로 2가 씨네코아에 있다. ‘브레이크아웃’의 전용극장은 길거리나 평범한 무대에서 봐도 흥겹고 짜릿한 댄스를 극장에서 공연함으로써 관객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또 댄서들의 열기를 관객들과 생생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스트림 댄스 코메디 ‘브레이크 아웃’은 현재 지방에서 순회 공연 중이다. 혹 전용관에서 멀리 떨어져 산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7월 31일~8월 3일 인천, 8월 13일~8월 31일 부산, 평일 오후8시, 토 오후4시/8시, 일 오후4시, 티켓가격: 균일 3만원, 공연문의: 02-1544-2972)


모든 걸 포기하고 미친 듯이 웃겨준다 ‘이블데드’
2008년 8월 8일 전용관을 오픈하는 ‘이블데드(Evil dead)’는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샘레이미 감독의 초기작으로 1980년대 스플래터 무비의 원조가 된 동명의 영화 ‘이블데드’ 1, 2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코믹 뮤지컬이다. 3차에 걸친 공개 오디션을 통해 300여명의 응시자 중 최고의 실력파 배우를 엄선하여 눈부신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블데드’는 ‘코스튬 플레이’ 같은 이색적인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공연 중에 피를 맞거나 옷에 묻을 수도 있으니 버려도 되는 옷을 입고가거나 수건, 물티슈 등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할 듯하다. 이색적인 공연을 즐기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8월 8일~오픈런, SM 스타홀 이블데드 전용관, 화~목 8시, 금 4시/8시, 토/일 공휴일 3시/ 7시, 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가격: 전석 4만원, 공연문의: 02-2051-3307)


편집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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