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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조정석의 예능프로 첫 출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합격점!

 

8일 저녁 8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 2’에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공연을 앞두고 있는 배우 조정석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7월 22일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 함께 캐스팅 된 배우 오만석과 영화 ‘잘못된 만남’의 주연배우 성지루와 정웅인이 함께 했다.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이라고 밝힌 조정석은 이미 뮤지컬계에서는 떠오르는 신인의 자리를 거쳐 듬직한 스타로 자리 잡은 배우이다. 함께 출연한 오만석은 “방송 하루 전날인 어제 밤 조정석이 떨려서 잠을 못 자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다며 조정석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상상플러스 시즌 2’의 MC인 신정환이 “시청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봐주길 바라냐”고 묻는 말에 조정석은 “그냥 신경 안 써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신경 쓰지 말아달라고 하기에 방송 중간에 눈에 띈 조정석의 반짝이는 구두는 다시 한 번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아마 유난히 반짝이던 구두에 전날 밤 예능 방송 첫 출연에 대한 설렘으로 잠들지 못했던 조정석의 모습이 상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조정석은 이번 방송을 통해 그동안 무대 위에서 갈고 닦았던 순발력과 재치를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워낙 잘생긴 얼굴이라 코믹연기가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말에 조정석은 “뮤지컬에서 워낙 그런 역할들을 많이 해왔다”며 즉석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태권도 3단’이라는 오만석의 소개에 직접 발차기를 선보여 색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정석은 트로트 한 소절과 뮤지컬 ‘그리스’의 뮤지컬 넘버인 ‘Mooning’을 열창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매력도 여지없이 드러냈다.


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브라운관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배우 조정석의 첫 예능프로 출연은 비교적 ‘합격점’을 받은 듯 하다. 이는 다소 짓궂은 MC들의 요구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모습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조정석 본인 역시 “긴장했지만 즐거웠다”며 “다음에 혹시 또 출연하게 된다면 마음을 다잡고 와야 할 것 같다”고 방송 첫 출연의 소감을 전하였다.

무대 위의 배우들이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 가는 것은 뮤지컬 전체 시장으로 보았을 때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나만의 배우’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이 살짝 섭섭하기는 해도 말이다. 한 번의 방송을 통해 뮤지컬배우로서 다양한 매력을 대중에 널린 알린 배우 조정석이 활발한 활동을 바라며, 다가올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 보여줄 색다른 모습 또한 기대를 걸어보는 바이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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