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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다시 만나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끝을 장식한 ‘제2회 대구뮤지컬어워즈’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 7월 7일, 2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제2회 대구뮤지컬어워즈(The 2nd Daegu Musical Awards)>를 대구동구체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뮤지컬 배우 성기윤, MC 강미경의 사회로 진행된 <제2회 대구뮤지컬어워즈>는 올해 DIMF 최고의 화두가 되었던 폐막작 ‘버터플라이즈’ 팀의 축하무대로 시작되었으며,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작, 2008 DIMF 참가작, 그리고 2007년 하반기부터 2008년 상반기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한 시상 등 총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되었다.

<대구뮤지컬어워즈>는 2007년 8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대구에서 공연되었던 뮤지컬 작품과 해당 배우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제2회 대구뮤지컬어워즈>에서 ‘올 해의 뮤지컬상’의 영예를 차지한 팀은 ‘노트르담 드 파리’였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구에서는 최초로 공연된 프랑스 뮤지컬로 21회 공연 평균 객석점유율 90%에 총 2만 7천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던 작품이다. 또한 ‘노트르담 드 파리’ 팀은 이 외에도 서범석, 김법래가 최고 스타상을, ‘에스메랄다’ 역의 오진영과 콰지모도 역의 윤형렬이 각각 올해의 남녀 신인상을 거머쥐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공로상에는 한국 뮤지컬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살짜기 옵서예’에서 주연을 맡았던 가수 패티김이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 최고의 스타상을 수상한 서범석과 최정원


올해 ‘딤프 창작뮤지컬상’은 DIMF 창작지원작 ‘시간에...’가 선정됐다. ‘시간에...’는 주제의 분명한 전달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던 작품이다. 이어 ‘딤프 여우상’과 ‘남우상’은 ‘시간에...’에서 ‘팔자’ 역으로 감초 연기를 선보였던 윤수미와 초청작 ‘소리도둑’에서 뛰어난 노래실력과 연기가 조화를 이루었던 ‘치린’ 역의 라 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한 DIMF 폐막작으로 선정돼 연일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에 ‘버터플라이즈’ 리 둔 총감독은 “세계무대로의 첫 출발을 이 곳 대구에서 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며 “작품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이해도나 호흡이 중국 관객들보다 더 높은 것 같아 공연 내내 흥분과 감동을 멈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객석에서 그 누구보다 가슴을 졸이며 본교가 호명되기를 응원했던 참가 팀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본선 참가 팀이었다. 본선 참가 팀들은 해당 학교명이 발표될 때마다 기쁨의 환호성과 아쉬움의 한숨을 동시에 토해내며 객석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대상은 전문 배우 못지않은 연기실력과 팀워크를 보여준 동서대학교 뮤지컬과 ‘레미제라블’ 팀에게 돌아갔다.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화려한 축하공연들이 그 열기를 더했다. 첫 해외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버터플라이즈’의 축하공연 외에 최고의 스타상을 수상한 최정원의 ‘One Night(Dream Girls)’, 배우 홍지민의 ‘Cabaret’, 장현덕, 박소연의 ‘꿈 길(화성에서 꿈꾸다)’, 김아선의 ‘Think of me(오페라의 유령)’, 청강문화산업대학의 ‘올 슉 업’ 등이 시상식의 흥을 돋웠다.

강신성일 이사장의 폐막선언과 함께 뜨거웠던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적인 여정은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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