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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인터뷰] 뮤지컬 ‘유로비트’

 

뮤지컬 ‘유로비트’가 오는 7월 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뮤지컬 ‘유로비트’는  유럽에 있는 국가들 간의 노래 경연대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오리지널 팀이 직접 내한하여 무대에서 그들의 노래와 춤을 마음껏 뽐냈다. 뮤지컬 ‘유로비트’를 보면서 관객들을 만나 어떻게 유럽의 웃음 코드를 이해하고 공감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공연의 1부가 끝난 후 만난 조미현(24살, 서울시 논현동)씨는 “색다른 공연이라고 생각해서 기대감을 안고 친구와 오게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 유럽의 정서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고 송 콘테스트를 주제로 삼은만큼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맛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여러 명의 친구들과 공연을 즐겁게 감상했다는 이지선(27살, 경기도 용인)씨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를 지닌 서양인들이 직접 하는 공연은 처음 보게 되었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와 춤 스타일이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고 수준 있는 공연을 보게된 것 같아 참 좋았다”라며 뮤지컬 ‘유로비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연에 대한 만족감과 더불어 작품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는 관객도 있었다. 심현정(28살, 경기도 부천)씨는 “내심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아무래도 문화적 차이는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있는 일인 것 같다. 유럽 사람들만이 통할 수 있는 그들만의 유머는 보는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유로비트에 대해 ‘leanne_kwak’(아이디)는 “같은 지역에서 비슷하지만 다른 문화를 공유해온 유럽 국가들의 특징을 나타내는 대사와 행동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유럽인이라면 웃었을 수 있는 위트를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게 아쉬웠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반면 “색다른 작품이라서 많은 비평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색다름으로 인해 또 다른 만남을 맛 볼 수 있어서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재미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라는 블로거도 있었다.

이렇듯 뮤지컬 ‘유로비트’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뮤지컬 ‘유로비트’에 대해 대체적으로 작품성은 좋았지만 유럽의 정서를 잘 알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유럽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무척 뜻 깊은 공연이었다고 여겨진다. 이번 기회에 유럽의 문화를 한 번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 ‘유로비트’는 오는 7월 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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