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는 용감했다’에 이어 선보이는 (주)피엠씨프러덕션의 기대작, 뮤지컬 ‘폴라로이드’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PMC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따라서 공연을 하루 앞둔 6월 30일 PMC 극장에서는 뮤지컬 ‘폴라로이드’의 프레스콜 현장이 공개 됐다. 이 작품은 신화의 ‘앤디’와, 지난 해 미스유니버스 4위를 차지한 이하늬가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에 아담했던 대학로 소극장은 각종 언론사의 기자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폴라로이드’는 여러 무대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김도현을 비롯 서정현, 곽선영, 배승길 등의 쟁쟁한 배우군단과, ‘뮤직인마이하트’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성재준 연출과, 원미솔 음악감독의 재결합, 무대 박성민, 조명 민경수, 음향 권도경 등 막각 크리에이티브 팀(creative team)의 참여로인해 이미 오래 전 뮤지컬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돌던 작품이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사진속의 그녀(이세연)와 사진 찍는 남자(김준혁)의 첫 만남에서부터, 첫 데이트, 만난 지 1년 후의 모습 등 5개 주요장면이 공개됐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테마로 한 작품답게 뮤지컬 ‘폴라로이드’는 사진이 담을 수 있는 찰나의 미학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 빛이 바래는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주요 장면이 공개되기에 앞서 성재준 연출은 “작은 극장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이 처음이다. 이 작품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어도 무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털털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주요 장면의 공개가 끝나고 약 30분 동안 이세연 역을 맡은 이하늬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하늬는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이기에 이와 관련된 질문들이 많이 쏟아졌다. 이에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음악을 공부해왔지만 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나는 아직 20대이고, 젊다는 것을 믿어보고자 도전했다. 연기를 하게 되면 음악을 하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선뜻 도전하지 못했었는데, 뮤지컬은 음악과 연기, 내가 좋아하는 이 모든 것들이 함께 들어있는 장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자리에 서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뮤지컬 무대를 선택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바로 내일부터 그녀가 연기하게 될 뮤지컬 ‘폴라로이드’의 이세연은 자신도 모르게 자기의 사진을 찍은 준혁이라는 남자에게 처음에는 화가 나지만,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이하늬는 “처음 준혁과의 만남에서부터 당차고 당돌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사랑하고 또 사랑받을 줄 아는 여자다”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당찬 모습의 이세연이 왠지 실제 이하늬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에 자신과 캐릭터의 공통점을 설명해달라고 하자 그녀는 “나와 세연이라는 캐릭터는 겉으로 봐서는 많이 닮아 보이지만, 세연은 나보다 더 많이 강하고 자신감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요즘 ‘이럴 때 세연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살아간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하늬는 “네 살 때부터 무대에 섰었는데, 무대 위에서 뛰어놀던 자신감은 온데 간데없고 영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을 굉장히 처절하게 느꼈다. 더불어 연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상대역의 김도현은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이기 때문에 조언을 많이 받고 있다. 더 열심히 해서 하루하루가 다르게 열정적으로 덤빌 테니,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라는 인사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뮤지컬 ‘폴라로이드’는 단 한 장밖에 가질 수 없는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바래지는, 아무리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는, 단 하나뿐인 젊은 네 남녀의 사랑이야를 담아낼 예정이다. 뮤지컬 ‘폴라로이드’는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PMC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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