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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 리뷰]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풋풋한 첫사랑의 꿈과 낭만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공연이다. 이 공연은 다른 라이선스 뮤지컬과 다르게 한국적인 정서를 우리 고유의 감수성으로 담아내어 푹 삭힌 김치 같은 맛으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에 대한 기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100자 리뷰’로 담아 보았다.

추억의 LP판을 돌려보는 시간, 7080노래 종합선물세트! - 조하나 기자
‘오늘 같은 밤이면’으로 시작해 ‘나는 문제없어’로 끝나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말 그대로 7080세대를 위한 종합선물세트이다. 젊은 세대들마저도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노래로 가득한 이 작품을 보고 있자면 엉덩이가 절로 가벼워진다. 뮤지컬인지, 디너쇼인지 헷갈릴 정도로 가득 찬 음악에, 티브이에서만 보던 연예인들이 출동한 화려한 캐스팅까지!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 ‘딱’이다!

그때를 아십니까? ‘진짜진짜’ 좋았던 그때를……. - 심보람 기자
이 작품은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이 ‘진짜진짜’ 좋아할만한 뮤지컬이다. 또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진짜진짜’ 신선할만한 뮤지컬이라고 자부한다. ‘새로 나온 삼립 식빵’, ‘금성 칼라 티브이’등의 구수한 소재를 사용해 그 시절의 냄새를 풍겨대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힘은 ‘향수’에 있다. 3년 내내 입어도 질리지 않던 교복, 3년 내내 먹던 학교 앞 달달한 떡볶이, 3년 내내 기다리던 수업 사이사이의 10분, 하루하루가 닮았지만 하루하루가 기다려졌던, 그 학창시절의 로망 짙은 향수를 말이다.

첫사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이게 하는 추억! - 박하나 기자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사랑! 그것도 처음으로 가슴 설레이게 했던 사랑! 첫사랑은 7080시대나 지금이나 누구에게나 아련한 추억으로 존재한다. 극 중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신장미는 나이를 먹어서도 첫사랑을 잊지 못한 채 살다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어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 아마도 관객들은 극 중에 나오는 신장미를 통해 가슴 속에 꼭꼭 숨겨왔던 첫사랑을 한번쯤 꺼내 보았을 것이다. 실제로 첫사랑을 우연히 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숨겨놓았던 첫사랑의 설레임을 새삼 꺼내보게 되는 기회, 바로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이다.

넉살좋은 논스톱 메들리의 속(俗)된 매력에 퐁당 빠지다 - 연분홍 기자
‘진짜진짜 좋아해’의 뮤지컬 넘버들은 누구나 들으면 제목은 잘 기억 못해도 ‘아~ 그 곡!’ 하고 탄성을 내뱉을 만한 유명한 가요들로 채워져 있다. 지난 회식 때 노래방에서 김부장님이 불렀던 ‘마음 약해서’, 이과장님이 불렀던 ‘꿈의 대화’, 유대리가 불렀던 ‘모나리자’ 등... 언제나 가까운 곳에 있어 우리의 속된 인생에 맛깔난 양념이 되어 주었던 그 곡들을 뮤지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내내 약 30여곡의 유행가들이 넉살좋은 메들리처럼 쏟아진다.


정리_ 연분홍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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