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오후 영등포 PTS연습실에서 ‘헤드윅 콘서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연습실에는 1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나는 오리지널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과 오만석, 제 10대 헤드윅으로 새롭게 합류한 이주광이 함께하여 그들의 파워풀한 목소리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첼에게 한국에 다시 온 소감을 묻자 “다시 돌아와 기쁘고 작년에 오랜만에 헤드윅을 만났는데 그 이후로 공연한 적이 없다”며 “오직 한국에서만 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다른 나라에서 헤드윅이 왜 인기를 얻고 있는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며 카메라를 든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뮤지컬뿐 아니라 영화로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미첼의 공통된 주제가 소통의 부제인 듯 하다는 말에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장교라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고 그곳에서 항상 나는 이방인이고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인간은 혼자인가 아닌가에 대해 다른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고 그게 내 작품의 일관된 주제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만석은 “헤드윅 할 때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나에게 치유를 가르쳐준 뮤지컬”이라며 헤드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에 미첼은 “이 역을 하기 위해선 자기를 파고 들 수밖에 없다”며 “이 작업 자체가 일종의 테라피 같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경우 헤드윅을 통해 “소년에서 어른이 된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 오만석과 이주광에게 존 카메론 미첼이라는 사람에 대해 묻자 오만석은 “순수한 사람”라며 “꾸밈없고, 솔직하며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헤드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주광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너무 편하게 대해줘서 좋다”며 “모두를 아우르는 어르신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에 10번째 헤드윅으로 뽑힌 이주광에게 소감을 묻자 “아직도 꿈같다”며 “오늘 존 카메론 미첼을 보고 쓰러질 뻔 했다”고 수줍게 웃음지어 보이기도 했다. 또 “7월 말부터 공연 예정인데 멋있는 헤드윅으로 나타나겠다”며 마지막으로 포부를 밝혔다. 이번 헤드윅 콘서트에서는 작년에 이어 미첼의 서프라이즈 노래를 만날 수 있으며 파격적인 의상과 액세서리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조승우와 존 카메론 미첼의 밴드가 특별 출연한다. ‘죽여주는 공연’이 될 헤드윅 콘서트는 6월 14일 오후 6시 올림픽 홀에서 펼쳐진다. 김고운 기자 vortexgon@korea.com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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