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오후 서울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어쌔신(ASSASSINS)’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뮤지컬해븐(대표_박용호)과 오디뮤지컬컴퍼니(대표_신춘수)가 공동으로 제작하며, 2009년 9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신촌 더스테이지 에서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강태을, 최재웅, 한지상, 이창용, 최혁주, 이석, 임문희 등 최고의 기량을 지닌 뮤지컬 스타가 총출동한다.

대통령 암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2004년 리바이벌 공연에서 토니상 베스트 리바이벌 뮤지컬상 포함,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작품이다. 지난 2005년 7월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한국에서도 처음 공연되었는데 당시 정치인들이 관람하는 등 문화계를 넘어 세간에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어쌔신’의 이번 한국 공연은 23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05년 초연 당시 600석 규모의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올렸던 것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다. 음악 역시 달라졌다. 초연에서는 1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그랜드 피아노 단 2대로만 구성된다.

2005년 이후 4년 만에 올려지는 ‘어쌔신(ASSASSINS)’의 앙코르 공연은 9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신촌 더스테이지 에서 펼쳐진다.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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