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채수의 고소설인 ‘설공찬전’을 새롭게 각색한 이번 연극 ‘설공찬전’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진지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고소설 ‘설공찬전’은 ‘홍길동전’보다 앞선 한글본 소설이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혹 ‘조선 희대의 빙의담’이라고 들어봤는가. 연극 ‘설공찬전’은 죽은 ‘공찬’이 자신의 원한을 풀기 위해 사촌동생 ‘공침’의 몸을 빌려 이승에 내려왔다가 ‘말이 통하지 않는 세상’임을 깨닫고 관료들의 비리와 부정 등에 대해 폭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극 ‘설공찬전’은 오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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