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어머니에 대한 그림움과 채울 수 없는 모성결핍으로 뒤틀리고 비뚤어진 인간 연산, 연산의 결핍을 채워주고 위로하는 궁중 광대 공길, 연산의 연인이자 어머니였으며 공길의 연적이었던 질투의 화신 녹수, 그리고 목숨을 걸고 왕을 위한 놀이판을 준비했던 광대들. 연극 ‘이(爾)’는 이들 모두의 피끓는 삶과 그들을 둘러싼 정치적 음모를 한판 놀이로 승화시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통렬한 웃음을 선사한다.

절대권력을 행사하던 왕 ‘연산’과 온갖 천대와 멸시에도 누구보다 당당했던 궁중 광대 ‘공길’의 애틋하고 미묘한 관계를 다룬 작품, 연극 ‘이(爾)’는 7월 8일까지 아르코시티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편집부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