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고선웅 각색/연출의 창착초연작 ‘삼도봉 美스토리’의 언론시연회가 펼쳐졌다. 2007년 파파프로덕션 창작희곡 공모전에서 가작을 수상한 젊은 신예작가 김신후의 희곡 <아! 삼도봉 컨피덴셜>을 <삼도봉 美스토리>라는 제목으로 무대화 시킨 이 작품은 경상, 전라, 충청도가 만나는 지점 삼도봉의 미국산 양곡창고에서 일어난 방화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4명의 농부, 그들의 포복절도 사투리 진술 속에 우리네 농민들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한 없이 디테일 한 무한친절 상황재연 속에서 드러나는 사건의 진실과 범인은? 웃겨서 웃고, 기가 막혀서 또 한 번 웃는 2009년 형 시사 풍자 코미디 연극 ‘삼도봉 美스토리’는 2월 10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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