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이 있다면 그건 바로 엄마 품속일 것이다. 엄마의 축 쳐진 어깨가 아무리 연약해 보인다 하더라도 그 가슴은 언제나 넓고 깊은 바다처럼 우리를 포근히 감싸준다.
정겨운 시골집 담 너머에 엄마와 딸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올한올 곱게 주름진 엄마의 얼굴에선 세상을 다 얻은 듯 한 기쁨과 노란 웃음꽃이 피어난다. 딸 역시 이제껏 힘들고 어려운 세상 속에 살다가 엄마의 품 안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한다. 특히나 엄마의 넉넉한 웃음은 우리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주어 행복 바이러스를 전가시킨다.
이 포스터에선 줄곧 인간미가 흐른다. 포스터가 화려하지도 멋지지도 않지만 엄마와 딸의 미소만으로 그 모든 것을 승화시킨다. 특히 윗부분에 적힌 아직 하지 못한 말……. “엄마 사랑해”는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랑의 가치를 단번에 꼬집어준다.
우리는 엄마의 소중함을 늘 잊고 지낼 때가 많다. 이 작품은 우리들에게 삶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엄마의 마음과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무대가 될 것 같다. 감동과 눈물이 만들어낸 최고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오는 1월 17일부터 3월 1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극장에서 공연된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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