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한 예술가들이 살고 있는 뉴욕. 창작의 고통보다 이 예술가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작년부터 밀려온 집세와 끊겨버린 전기, 그리고 추위와 배고픔이다. 하지만 이런 척박한 삶 속에서도 이들의 타오르는 사랑과 예술에 대한 열정만큼은 아무에게도 렌트(rent, 빌리다)해줄 수 없었다. 언제나 인생에 대한 노래를 멈추지 않는 가난한 예술가들, 냉혹한 현실을 지우고 그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은 “우리에게는 오직 오늘뿐!((No day but today!)”이라는 노래 속에 잠재돼 있다. 7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0대 신예 배우들이 2년 만에 돌아온 ‘렌트’의 아성을 다시 확인시켜주고 있다. (2009년 1월 9일 ~ 3월 8일, 한전아트센터)
김고운 기자 /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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