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 덕에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에는 청사과의 시금털털한 맛이 당기기 일쑤다. 그렇다면 여름 뮤지컬 역시 풋풋한 사랑이야기로 마음의 식욕을 돋궈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소개한다. ‘내 마음의 풍금’에는 23살 초보 선생님과 16살 제자의 사랑이야기가 원작 소설보다 더 생생하고, 영화보다 더 로맨틱하게 그려져 있다. 작품 밖에서라면 여러사람 수근거릴 열여섯과 스물셋의 스캔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치장되었는지 확인해보고 싶지 않은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는 ‘쌤통이다’를 ‘쌤통이십니다’의 경어체로 바꿔야 옳다는 초짜선생님이 있고, ‘아가씨’라는 말만 들어도 볼을 붉히는 늦둥이 제자 홍연이가 있다. 더불어 동네 으뜸 바보 정복이의 큰웃음은 옵션!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오는 9월 12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김고운 기자/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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