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연극
극단 가마골, 신작 연극 '체온' 9월 대학로 공연대형 산불 속 장애인 4명의 이야기 통해 인간다움과 연대 조명

부산 극단 가마골의 신작 연극 '체온'(작 모건강, 연출 김하영)이 지난 7월 부산 초연에 이어 오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체온'은 거대한 산불이라는 재난 상황에 놓인 장애인 4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불길을 피해 이동하는 인물들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황에 대응하며 웃음과 비극의 경계를 오간다.

여기에 속도와 자본을 상징하는 '불'을 찬양하는 숯쟁이, 젊은 주주, 소방대원 요답, 산속의 낯선 존재들이 등장하며 현실과 비현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작품은 산불 속에서 목숨을 잃어가는 요답의 '체온'이 다른 존재에게 전해지면서 멈춰 있던 몸과 감각이 깨어나는 과정을 그린다. 뜨겁게 달아오른 사회와 식어가는 인간관계를 대비시키며 재난 속에서 타인을 살리고자 하는 인간의 선택과 연대의 가능성을 묻는다.

이번 공연은 극단 가마골이 제작하고 김하영이 연출을 맡는다. 드라마트루그 김남석, 음악감독 최우정, 안무 오재익, 음악 황승경·김아이비, 액팅코치 조승희, 미술 스튜디오1986, 기술감독 김한솔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배우 황근복, 김상훈, 임나래, 박석진, 김하영, 황혜림, 양현석, 조정명, 서현우가 출연한다.

김하영 연출은 '대형 산불과 전쟁, 변동성 높은 사회 등 한없이 뜨거워진 세상 속에서 참된 인간다움과 서로에게 전달되는 온기의 의미를 함께 사유하고자 했다'며 '이번 공연이 이 시대에 연극이 왜 필요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 '체온'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에 공연하며 월요일은 쉰다.

사진 제공_공연기획사 바람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