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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배리어프리버전 제작김미조 감독·박소담 배우 재능기부 참여

지난해 개봉해 예술영화로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콘클라베’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콘클라베’ 배리어프리버전은 김미조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박소담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작업을 통해 처음으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김미조 감독은 데뷔작 ‘갈매기’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과 제9회 들꽃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8월 26일 개봉하는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주연의 영화 ‘경주기행’을 연출했으며, 이번 ‘콘클라베’ 배리어프리버전에서도 박소담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김미조 감독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이 작품을 마주할 관객 모두에게 이야기의 긴장과 여운이 고스란히 가 닿기를 바라며 한 장면 한 장면 그 결을 옮기는 일에 정성을 다했다”며 “장르적 재미는 물론 깊은 담론까지 두루 갖춘 ‘콘클라베’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장벽 없이 전할 수 있는 작업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레이션을 맡은 박소담은 영화 ‘검은 사제들’, ‘기생충’, ‘유령’과 드라마 ‘청춘기록’,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 왔다.

박소담은 “이렇게 뜻깊은 작업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모든 영화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번 작업은 저에게도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미조 감독과 박소담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HD현대의 에너지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도 직접 더빙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영화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스러운 회의 ‘콘클라베’를 배경으로 그 안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그린 스릴러다. 에드워드 버거가 연출하고 랄프 파인즈, 스탠리 투치, 이사벨라 로셀리니 등이 출연했다.

이번 배리어프리버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자막 등이 더해져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다.

제작은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1%나눔재단이 지원했으며,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가 후반작업을 지원했다.

‘콘클라베’ 배리어프리버전은 믹싱과 배리어프리자막 작업을 거쳐 오는 9월부터 공동체상영과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_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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