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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에게 익숙한 이름을 앞세운 기대작들이 9월 극장가에 연이어 출격한다.
존 카니 감독의 신작 ‘싱 어게인’을 시작으로 한국판 ‘인턴’,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차례로 개봉하며 극장가 흥행 경쟁에 나선다.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싱 어게인’은 잃어버린 노래를 되찾기 위해 멈춰 있던 두 사람의 인생이 다시 노래하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음악 영화다.
무명 축가 가수 릭 파워와 팝스타 대니 윌슨이 함께 쓴 노래 한 곡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폴 러드가 릭 파워를, 닉 조나스가 대니 윌슨을 연기한다.
특히 ‘원스’, ‘비긴 어게인’, ‘싱 스트리트’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존 카니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음악과 인물의 삶을 결합해 따뜻한 감성을 전해온 존 카니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음악과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높인다.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의 따뜻한 정서와 사운드트랙은 물론 폴 러드와 닉 조나스의 호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존 카니 감독의 새로운 음악영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9월 16일에는 영화 ‘인턴’이 개봉한다.
‘인턴’은 창업 3년 만에 매출 100억 원대 패션 브랜드를 일군 젊은 대표 선우 앞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드라마다.
한소희가 젊은 대표 선우를, 최민식이 실버 인턴 기호를 맡는다. 2015년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출연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한국의 패션 스타트업을 배경으로 재해석했다.
원작의 핵심 관계와 정서를 한국적인 직장 문화와 세대 관계 속에서 어떻게 풀어낼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최민식과 한소희라는 세대가 다른 두 배우의 만남도 관심을 모은다.
9월 23일에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관객을 찾는다.
작품은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한 장태영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과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승부를 펼치는 범죄 영화다. 변요한이 장태영을, 노재원이 박태영을 연기한다.
2006년 개봉한 ‘타짜’를 시작으로 ‘타짜-신의 손’,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이어진 시리즈의 신작이자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마지막 작품이다. 연출은 ‘국가부도의 날’의 최국희 감독이 맡았다.
세 작품의 공통점은 관객에게 이미 친숙한 이름과 작품의 기억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싱 어게인’은 존 카니 감독이 구축해 온 음악영화의 감성을 이어가며 ‘비긴 어게인’과 ‘싱 스트리트’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인턴’은 국내에서도 흥행한 원작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한국적인 재해석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역시 20년간 이어져 온 ‘타짜’라는 강력한 프랜차이즈를 전면에 내세운다. 기존 시리즈를 기억하는 관객에게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의미를, 새로운 관객에게는 한국을 대표하는 범죄 오락영화 시리즈라는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익숙한 제목은 작품의 장르와 분위기를 관객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작품을 경험한 관객층과 처음 접하는 신규 관객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어 개봉 초기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일 ‘싱 어게인’을 시작으로 16일 ‘인턴’, 23일 ‘타짜: 벨제붑의 노래’까지 친숙함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한 세 작품이 차례로 관객을 만나면서 9월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제공_바이포엠스튜디오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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