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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3일까지 ‘제11회 M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피아니즘(pianism)’을 주제로 피아노의 가장 섬세한 울림부터 극적인 표현까지 클래식 음악의 다채로운 면모를 집중 조명한다.
M 클래식 축제는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10년 넘게 이어온 대규모 순수예술 축제로, 지난 10년간 600여 회의 공연에 9,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70만 명이 넘는 관객이 함께했다.
올해 축제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클래식의 다양한 매력을 펼쳐 보이는 ‘피아노 시리즈’, ‘스페셜 콘서트’, ‘마티네 시리즈’ 등 총 3개 시리즈로 구성된다. 한 대의 피아노에서 출발한 선율을 실내악과 성악, 오케스트라로 확장하며 ‘피아니즘’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피아노 시리즈에는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를 비롯해 세계적인 쇼팽 스페셜리스트 발렌티나 이고시나, 2026 M 아티스트 선율 등 서로 다른 세대와 개성을 지닌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한다.
9월 10일에는 데뷔 7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과 20번, 브람스의 ‘4개의 발라드’를 연주한다. 화려한 기교를 넘어 음악의 본질에 다가서는 거장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무대다.
11일에는 발렌티나 이고시나가 베토벤과 리스트를 거쳐 쇼팽의 왈츠와 녹턴까지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통해 기량을 인정받은 이고시나는 섬세한 터치와 정교한 테크닉으로 작품에 담긴 다채로운 감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9월 16일에는 2026 M 아티스트 선율의 두 번째 리사이틀이 열린다. 지난 6월 ‘The Transcendental :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첫 번째 리사이틀을 선보인 선율은 이번에는 ‘The Lasting Narrative :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주제로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0번’을 연주한다.
10월 22일에는 초대 M 아티스트이자 부조니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른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이탈리아 국제 하프 콩쿠르 1위 수상자인 하피스트 이수빈이 듀오 무대를 꾸민다. 라흐마니노프와 드뷔시, 생상스의 명곡을 피아노와 하프를 위한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이며 두 연주자가 편곡에도 직접 참여한다.
소극장 플레이맥에서는 클래식 입문자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진다. 10월 27일에는 피아니스트 전수진을 중심으로 고우리와 최현아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부터 영화 ‘라라랜드’ 메들리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독주에서 4핸즈, 6핸즈까지 편성을 확장하며 피아노의 입체적인 매력을 전한다.
10월 28일에는 유튜브 구독자 약 20만 명의 클래식 채널 ‘뮤라벨’이 쇼팽의 발라드 1번부터 4번까지 전곡과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을 친근한 해설과 함께 소개한다.
스페셜 콘서트에서는 피아노에서 시작된 음악적 울림을 성악과 실내악으로 확장한다. 9월 17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올랐던 소프라노이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황수미가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헨델과 모차르트의 아리아, 슈베르트 가곡부터 색소폰과 함께하는 거슈윈의 작품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10월 14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비올리스트 이수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한 무대에 오른다. 코다이와 브람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현악과 건반이 긴밀하게 교감하는 실내악을 선보이며, 해금 연주자 김미영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현대곡도 더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마티네 콘서트 ‘MAC 모닝 콘서트’도 축제의 한 축을 담당한다. 김용배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과 70인조 오케스트라 M의 연주를 바탕으로 매 공연 새로운 지휘자와 협연자가 참여해 클래식 명곡부터 재즈와 성악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9월 30일에는 김광현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박진우, 더블베이시스트 곽효일이 참여한다. 10월 28일에는 정한결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최영미, 재즈 보컬 김혜미가 무대를 꾸민다.
11월 25일에는 2026 M 아티스트의 마지막 무대로 피아니스트 선율과 바이올리니스트 강보라가 협연하고 이종진이 오케스트라 M을 지휘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월 23일에는 김광현의 지휘와 2026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위 수상자인 첼리스트 김태연의 협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M 클래식 축제는 피아노가 지닌 섬세한 셈여림과 극적인 표현성을 출발점으로, 클래식 음악이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울림을 폭넓게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거장의 깊이 있는 연주부터 차세대 아티스트의 신선한 해석, 관객 친화형 해설 콘서트와 마티네 공연까지 클래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11회 M 클래식 축제의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마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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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