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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고음악 시리즈 대미 장식할 오페라 콘체르탄테 ‘요정 여왕’ 개최헨리 퍼셀의 대표작 성악·합창·바로크 오케스트라로 선보여

춘천문화재단이 지난 4월부터 이어온 고음악 시리즈 ‘고음악의 향연’의 마지막 무대로 헨리 퍼셀의 ‘요정 여왕’을 선보인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6 춘천문화예술회관 고음악 시리즈 ‘고음악의 향연’의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공연인 오페라 콘체르탄테 ‘요정 여왕’을 개최한다.

‘고음악의 향연’은 시민들이 고음악을 일회성 공연이 아닌 연중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시리즈다. 지난 4월 ‘이탈리안 바로크Ⅰ-Ensemble 415’를 시작으로 5월 ‘이탈리안 바로크Ⅱ-콜레기움 강워넨세’, 6월 ‘이탈리안 바로크Ⅲ-춘천리코더앙상블’, 7월 ‘이탈리안 바로크Ⅳ-CIEMF 국제 앙상블’, 8월 ‘이탈리안 바로크Ⅴ-카메라타춘천앙상블’까지 다섯 차례 공연을 이어왔다.

국내외 고음악 연주자와 지역 연주단체가 참여해 바로크 음악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연주 형태를 소개했으며, 특히 4월부터 8월까지는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하는 ‘온스테이지’ 형식을 통해 관객과 연주자의 거리를 좁혔다. 관객들은 연주자의 호흡과 바로크 악기의 섬세한 음색을 가까운 거리에서 경험하며 고음악만의 매력을 만났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요정 여왕’은 영국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헨리 퍼셀의 작품이다. 아테네 인근의 신비로운 숲을 배경으로 요정의 왕 오베론과 여왕 티타니아를 비롯한 인물들이 펼치는 사랑과 질투, 마법과 화해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작품의 주요 장면과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한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진행된다. 1막 ‘Scene of the Drunken Poet - Fill up the bowl’을 시작으로 2막 ‘See, even night’, 3막 ‘Ye gentle spirits of the air’, 4막 ‘When a cruel long winter - Hail! Great parent’, 5막 ‘The Plaint’ 등 퍼셀의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무대에는 연출 엄숙정과 지휘 김선아를 중심으로 소프라노 윤지·정연경,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함민규, 베이스 고재선과 배우 양흥주·전은주가 함께한다. 춘천 고음악제 페스티벌 합창단과 바로크 오케스트라도 참여해 성악과 연기, 합창, 바로크 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내악 중심으로 시작해 다양한 편성과 연주 형태로 확장해 온 ‘고음악의 향연’을 대규모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앞선 공연들이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혀 고음악의 섬세한 매력을 전달했다면, 마지막 무대에서는 성악가와 배우, 합창단,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보다 극적이고 풍성한 바로크 음악의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이어온 고음악 시리즈를 통해 시민들이 바로크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정 여왕’에서는 성악과 합창,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무대로 고음악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페라 콘체르탄테 ‘요정 여왕’은 9월 9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은 약 10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사진 제공_춘천문화재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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