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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정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시리즈 여섯 번째 무대 ‘초월’ 개최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세계 조명

피아니스트 이정은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완주를 향한 여섯 번째 무대에서 베토벤 음악에 담긴 ‘초월’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정은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시리즈’ 여섯 번째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초월(超越)’이라는 부제를 붙여 베토벤이 작품을 통해 보여준 인간적 고뇌와 이를 뛰어넘는 음악적 에너지를 조명한다.

이정은은 2023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하고 있다. 각각의 공연을 통해 베토벤의 작품세계를 단계적으로 풀어내며 전곡 완주를 향한 음악적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는 비교적 간결하고 재치 있는 작품들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최고봉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후기 대작 ‘함머클라비어’를 함께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G장조 Op.31 No.1’을 비롯해 ‘피아노 소나타 제19번 g단조 Op.49 No.1’, ‘피아노 소나타 제20번 G장조 Op.49 No.2’로 이어진다. 세 작품을 통해 베토벤 음악에 담긴 소박한 아름다움과 재치, 다양한 음악적 표정을 만날 수 있다.

이어 공연의 중심을 이루는 ‘피아노 소나타 제29번 B♭장조 Op.106 함머클라비어(Hammerklavier)’가 연주된다.

‘함머클라비어’는 베토벤 후기 피아노 음악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방대한 규모와 고도의 연주 기교, 치밀한 음악적 구조를 지닌 대작이다. 연주자에게 극도의 집중력과 음악적 해석을 요구하는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정은은 이번 연주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음악적 세계에 도달하고자 했던 베토벤의 정신을 무대 위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이정은은 “작은 소품 속에도, 거대한 대작 속에도 베토벤은 늘 진심을 다했다. 특히 ‘함머클라비어’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초월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초월적인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어온 시리즈의 무대들이 점차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돼 가고 있다며, 남은 공연에서도 베토벤이 평생에 걸쳐 음악을 통해 고민하고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아투즈컴퍼니가 주최하며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사진 제공_아투즈컴퍼니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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