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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32회 정기연주회 개최베토벤·라흐마니노프·말러·바그너 등 대작 선보여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말러와 바그너를 비롯한 후기 낭만주의의 대작과 청소년 협연자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 임동국)은 오는 8월 22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32회 정기연주회 ‘말러 그리고 영원한 사랑’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베토벤과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에서 말러와 바그너까지 클래식 음악사의 주요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랑과 죽음, 구원과 부활로 이어지는 깊이 있는 음악적 여정을 펼쳐낸다.

1부는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3번’으로 문을 연다. 억압에서 해방으로 나아가는 극적인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강렬한 긴장감과 환희가 교차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모차르트의 ‘바순 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한다. 밝고 우아한 선율과 함께 바순 특유의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1부 마지막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제1악장을 선보인다. 깊은 서정성과 장대한 선율, 화려한 피아노 기교가 어우러진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으로 청소년교향악단의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피아노 협연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한층 깊고 장대한 음악 세계가 펼쳐진다.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부활’ 제1악장을 통해 죽음과 삶, 구원과 부활이라는 거대한 서사를 들려준다. 말러 특유의 압도적인 음악적 스케일과 강렬한 감정의 흐름을 청소년 연주자들의 패기와 에너지로 표현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프렐류드와 사랑의 죽음’으로 장식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죽음을 강렬한 화성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지역 출신 미래 음악인재를 발굴하고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선발한 청소년 협연자 2명이 함께한다.

바수니스트 김예진은 춘천 봉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양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바순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바순 협주곡’ 제1악장을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김우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서울 본원을 수료했으며 숭실대학교 콩쿠르 1위, 음악교육신문 콩쿠르 2위 등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제1악장을 협연한다.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 연주자들이 대규모 관현악 작품에 도전하며 음악적 역량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의 유망한 청소년 음악인들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무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32회 정기연주회 ‘말러 그리고 영원한 사랑’은 오늘 22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_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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