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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이 전시 공간을 넘어 행정과 문화가 만나는 지역사회 소통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김홍도미술관은 지난 8월 10일 안산시 주민자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산시 25개 동 주민자치회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향후 열릴 주민자치박람회와 관련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뒤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함께 관람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회의는 미술관이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행정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회의와 전시 관람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미술관의 역할과 지역 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김홍도미술관은 앞으로 공공기관장 협의회와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의 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과 문화가 교차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거버넌스 소통 플랫폼으로 미술관의 기능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미술관 톡톡데이’와 같은 정례 프로그램도 운영해 기관장과 지역 리더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문화 후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미술관과 지역사회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문화예술에 대한 정책적·행정적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은현 김홍도미술관 관장은 “이번 주민자치회장단 회의는 미술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행정과 문화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을 지역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홍도미술관에서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 ‘단원의 정원에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민자치회 회의 참석자들도 전시를 함께 관람하며 지역에서 누리는 문화예술의 가치와 미술관의 새로운 역할을 공유했다.
사진 제공_안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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