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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석·장문희·김정훈 한 무대, 평택서 판소리 명인전 ‘세바탕’ 개최명창의 예우와 바탕별 정서에 맞춰 차별화된 무대 연출

평택시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5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6 제작공연 시리즈 명작 3. 판소리 명인전 ‘세바탕’’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동시대 국악을 대표하는 세 명창이 한자리에 모여 판소리의 깊이와 매력을 전하는 무대다. 퓨전 요소를 덜어내고 명창의 소리와 1인극 형식의 표현에 집중해 판소리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대에서는 판소리를 대표하는 ‘수궁가’, ‘춘향가’, ‘심청가’ 세 바탕을 만날 수 있다. 차세대 명창 김정훈이 애절한 성음과 계면조의 깊은 슬픔을 담은 ‘심청가’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장문희 명창이 ‘춘향가’를 들려준다. 단단한 통성과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춘향과 몽룡의 사랑과 이별, 지조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작품 특유의 절절한 정서를 전달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왕기석 명창의 ‘수궁가’가 장식한다. 왕기석은 특유의 해학과 능청스러운 표현을 바탕으로 별주부와 토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판소리가 지닌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각 바탕의 정서와 명창의 개성을 살린 무대 연출도 눈길을 끈다. 왕기석의 ‘수궁가’에서는 대형 ‘몽유도원도 삼베’를 배경막으로 설치해 수중 용궁의 공간을 웅장하게 표현한다.

장문희의 ‘춘향가’에는 화려한 ‘일월도 삼베’를 활용하고, 김정훈의 ‘심청가’에는 담백한 분위기의 ‘대나무 발’을 배치한다. 각기 다른 무대 미술을 통해 작품별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구분하고 관객이 소리와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관객 참여 이벤트 ‘명창에게 보내는 헌사!’도 진행된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개인 SNS에 인증한 관객에게 평택시문화재단이 제작한 전통 부채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세 명창의 서로 다른 소리와 표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우리 전통예술의 깊이와 매력을 느끼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제작공연 시리즈 명작 3. 판소리 명인전 ‘세바탕’’의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YES24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평택시민 30%, 가족 40%, 경로우대 50% 등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제공_평택시문화재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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