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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2026 우수공연초청기획’ 세 번째 공연으로 세계적인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와 영국을 대표하는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Ian Bostridge)의 특별 공연을 오는 29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단 30여 년을 맞은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 120여 개 도시에서 7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온 대한민국 대표 현악 앙상블이다. 세계 유수의 음악제와 공연장을 무대로 뛰어난 예술성과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무대에는 영국의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가 함께한다. 보스트리지는 독보적인 음악성과 지적인 해석으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아온 성악가로, 특히 영국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의 작품을 탁월하게 해석하는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브리튼의 대표 연가곡 ‘일뤼미나시옹(Les Illuminations)’ Op.18이다.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산문시집 ‘Illuminations’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으로, 환상과 서정이 교차하는 시적 세계를 테너와 현악 앙상블의 섬세한 음악으로 그려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랭보의 시어를 깊이 있게 표현하는 보스트리지의 음악적 해석과 세종솔로이스츠의 투명하고 정교한 현악 사운드가 만나 작품 특유의 긴장감과 서정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현악 레퍼토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프랭크 브리지의 ‘Valse Intermezzo’를 비롯해 구스타프 말러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베토벤 현악사중주 제11번 Op.95 ‘Serioso’, 슈만 현악사중주 제1번 Op.41 No.1 중 3악장 ‘Adagio’의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 등이 연주된다.
서로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한 무대에 배치해 현악 앙상블이 지닌 폭넓은 음향과 표현력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세계적인 성악가와 국내 대표 현악 앙상블의 협연을 지역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의 지역 유통과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빛고을시민문화관 누리집과 예스24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광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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