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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이 사찰음식 명장 대안스님과 함께 일상에서 친숙한 여름 채소를 활용해 사찰음식의 맛과 철학을 경험하는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통문화관은 오는 8월 20일 오전 10시 전통문화관 입석당과 남도의례음식체험실에서 ‘2026 전통문화관 여름 특별체험프로그램-사찰음식 명장 대안스님과 함께 하는 여름 채소반’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숙한 재료의 새로운 맛’을 주제로 평소 쉽게 접하는 식재료를 색다른 사찰음식으로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사찰음식의 기본인 ‘채소반’을 중심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을 배우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음식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볼 음식은 ‘감자뭉생이’와 ‘아삭고추김치’ 두 가지다.
감자뭉생이는 친숙한 식재료인 감자를 활용해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아삭고추김치는 고추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재료가 지닌 자연스러운 맛을 살려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안스님의 설명과 시연을 통해 식재료를 다루는 방법부터 조리 과정까지 차근차근 배우게 된다. 이어 직접 음식을 만들면서 평소 익숙했던 채소가 새로운 맛과 형태의 사찰음식으로 완성되는 과정도 경험한다.
특히 이번 체험은 ‘자연밥상’이라는 주제에 맞춰 식재료 각각의 특성을 살리고 자연의 맛을 담아내는 사찰음식의 조리 철학을 소개한다.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전통음식에 담긴 건강과 배려의 가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식문화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진행은 전 호남대학교 교수 송기희가 맡는다. 대안스님과 사찰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가자들이 음식에 담긴 전통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여 희망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시민들이 전통문화와 예술을 일상에서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음악 공연과 문화예술강좌,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통음식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공_광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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