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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국립정동극장 첫 협력 사업 결실울릉한마음회관에서도 상연 예정

국립정동극장의 주요 레퍼토리 공연이 경기와 강원, 경북 지역 문예회관을 찾아 지역 관객과 만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소홍삼, 이하 코카카)와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서승만)은 ‘2026년 우수 콘텐츠 지역 문예회관 유통 사업’ 공모를 통해 태백문화예술회관, 예주문화예술회관, 세종국악당 등 3개 지역 문예회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 기관이 지난 5월 22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한 우수 레퍼토리를 지역 문예회관에 유통함으로써 공연예술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완화,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도모한다.

선정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의 태백문화예술회관, 경북 영덕군의 예주문화예술회관, 경기 여주시의 세종국악당 등 모두 3곳이다. 각 공연장에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국립정동극장의 특색 있는 작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첫 무대는 9월 18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피리 부는 사나이’다.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송창식의 명곡을 바탕으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친숙한 음악과 탄탄한 드라마를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15일에는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연희극 ‘광대’가 공연된다. ‘광대’는 국립정동극장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로, 전통연희가 지닌 흥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무대 위에 펼쳐내는 작품이다.

12월 19일에는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 ‘서천꽃밭 이야기’가 관객과 만난다. 제주 무가에 전해지는 신비로운 꽃밭 신화를 우리 소리와 그림자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이야기와 독창적인 무대 표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코카카와 국립정동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울 등 대도시를 찾지 않고도 가까운 문예회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 문예회관의 콘텐츠 경쟁력과 공연 유통 기능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홍삼 코카카 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문예회관에서 국립정동극장의 수준 높은 레퍼토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 224개 문예회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코카카와 우수 공연을 제작하는 국립정동극장이 만들어낸 상생 효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국립정동극장의 우수 공연이 서울을 넘어 전국을 무대로 관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력은 단순한 공연 유통을 넘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공연예술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공모와 별도로 경북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에서도 국립정동극장 레퍼토리 공연을 추진한다.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예술 향유에 상대적으로 제약이 있는 울릉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선보일 작품은 현재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작품과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_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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