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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학교 급식조리사들의 삶과 노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와 노동의 가치를 돌아보는 연극 ‘버닝:타오르는 삶’을 오는 9월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 경기도극단은 ‘제4회 창작희곡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은주 작가의 ‘버닝:타오르는 삶’을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초연한다.
작품은 학교 교육현장의 필수 인력인 급식조리사들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낸다. 학생들의 매일 한 끼를 책임지지만 비정규직이라는 불안정한 고용환경과 고강도 노동에 놓인 이들의 현실과 애환을 무대 위에 담는다.
특히 특정 직업군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도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노동과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노동의 가치와 존중, 공동체 안에서 필요한 이해와 배려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버닝:타오르는 삶’은 조은주 작가가 오랜 시간 학교 급식조리사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한 뒤 집필한 작품이다.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의 이면에서 이어지는 노동을 무겁기만 하거나 가볍게 소비하지 않고, 인물들의 구체적인 삶을 통해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이번 작품은 경기도극단이 지속해 온 창작희곡 발굴 사업의 결실이기도 하다. 경기도극단은 ‘희곡에서 공연까지’를 목표로 2020년부터 창작희곡공모를 개최하며 극작가의 창작 환경 조성과 우수 창작희곡 발굴·개발에 힘써왔다.
2024년 공모 당선작인 ‘버닝:타오르는 삶’은 2025년 6월 입체낭독극을 통해 처음 관객과 공연계에 소개됐다. 이후 작품 개발과 본격적인 무대화 과정을 거쳐 올해 정식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연출은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연출상 후보에 오른 박혜선이 맡는다. 경기도극단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여해 학교 급식조리사들의 노동현장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박혜선 연출은 “신성한 노동의 대가가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무참히 무시되는 현실에서 누구나 밥을 먹고 누구나 노동하는 일상이 존중받고, 노동이 행복과 자긍심으로 이어지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극단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급식조리사뿐 아니라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되거나 외면받아 온 다양한 구성원의 노동과 삶을 돌아보며, 오늘날 공동체에 필요한 공감과 연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석’을 비롯해 매니아 할인, 청년패스, 문화릴레이, 다자녀가정, 임산부, 경기도민 할인 등이 운영된다. 8월 10일까지 조기 예매할 경우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예술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하는 ‘감사할인(이웃사랑나눔)’도 운영한다. 유통기한이 최소 3개월 이상 남은 라면이나 즉석밥 등 지정 물품을 지참하는 조건으로 R석을 40% 할인받을 수 있으며, 관객이 기부한 물품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나눔푸드뱅크를 통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극단 ‘버닝:타오르는 삶’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예매와 자세한 할인 정보는 NOL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경기아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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