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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이 오는 1일부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공포축제 ‘심야공포촌’을 선보인다.
매일 자정까지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소름 돋는 여름밤의 환호’를 콘셉트로, 조선시대 마을 전체를 오싹한 공포 공간으로 꾸민다.
올해 ‘심야공포촌’은 기존 인기 콘텐츠를 새롭게 단장하고 신규 공포 콘텐츠를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관람객은 한국민속촌 곳곳에서 다양한 공포 체험과 몰입형 콘텐츠를 즐기며 색다른 여름밤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한국민속촌 최초의 이머시브 공포 콘텐츠 ‘심야귀행’이다. 비밀스러운 은행나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관람객이 세계관 속 주인공이 돼 민속촌 곳곳을 탐험하며 단서를 추적하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조선시대 마을을 무대로 펼쳐지는 온·오프라인 롤플레잉 어드벤처로, 관람객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서로 다른 이야기와 결말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공포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국내 최장 400m 야외 공포 체험 ‘살귀옥’은 지하 미로 구간과 음향 연출을 보강해 긴장감을 높였으며, 실내 공포 체험 ‘혈안식귀’는 어둠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로 몰입감을 더했다. 공포 체험이 부담스러운 관람객은 암행어사가 되어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참여형 추리극 ‘조선살인수사’를 즐길 수 있다.
참여형 공연 ‘심야클럽 극락파티’는 기존 주말 운영에서 행사 기간 매일 진행으로 확대된다. 저승의 귀신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더욱 풍성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귀신을 피해 달아난 관람객들을 위한 쉼터 ‘조선야장’도 운영된다. 장터에 마련되는 조선야장은 밤길을 지나온 이들이 따뜻한 음식과 함께 민속촌의 야경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축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민속촌은 “올해는 관람객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신규 콘텐츠 ‘심야귀행’을 비롯해 기존 공포 체험과 공연을 한층 강화했다”며 “한국민속촌 곳곳을 직접 탐험하며 공포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_한국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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