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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광복절 기념음악회 '눈물상자' 공연노벨문학상과 부커상이 선택한 작가 한강의 작품을 무대 위 울림으로 만나다

국립합창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절 기념음악회 '눈물상자'를 선보인다.

'눈물상자'는 노벨문학상과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창작 합창음악극이다.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천 개의 파랑' 등을 작업한 박천휘가 작사와 작곡을 맡아 문학 작품을 합창 무대로 재해석했다.

작품은 남들보다 쉽게 눈물을 흘리는 아이와 세상의 눈물을 모아온 '눈물상자 아저씨', 평생 울지 못한 할아버지의 여정을 통해 감정과 상처, 치유를 이야기한다. 눈물을 단순한 슬픔이 아닌 인간의 감각과 기억, 자기 발견의 상징으로 풀어내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국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합창이 개인의 감정을 공동의 위로로 확장하는 예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문학 속 감정을 음악과 목소리로 구현해 침묵하던 마음이 노래로 이어지는 과정을 무대 위에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은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가 지휘를 맡고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배우 김승대가 '아저씨', 최은영이 '아이', 국립합창단 베이스 길은배가 '할아버지' 역을 맡았으며, 배우 신소현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국립합창단 광복절 기념음악회 '눈물상자'는 오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1만 원이며, 예술의전당과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경로우대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자,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국립합창단 유료회원 등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사진 제공_국립합창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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