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컬쳐
피아니스트 이여경, 독주회 '음악의 기하학 II: 새김 NOTATION' 개최음악의 구조와 작곡가의 사유를 무대로 구현

피아니스트 이여경이 오는 12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 '음악의 기하학 II: 새김 NOTATION'을 연다.

'음악의 기하학'은 음악이 지닌 구조와 설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시리즈다. 2024년 첫 공연에서는 '변형'을 주제로 음악 형식의 변화를 탐구했다면, 이번 공연은 '새김(Notation)'을 주제로 작곡가들이 악보에 남긴 기보의 의미와 음악적 사고를 살펴본다.

공연은 리게티, 쇼팽, 바흐·부조니, 무소르그스키의 작품을 통해 작곡가들이 음표로 기록한 구조와 감정, 시대적 배경을 피아노 연주로 풀어낸다.

1부에서는 죄르지 리게티의 '에튀드 제1권' 가운데 'Corde à vide'와 'Fanfares'를 시작으로 쇼팽의 '바르카롤 F♯장조 Op.60', 바흐의 작품을 부조니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샤콘느'를 연주한다. 각 작품은 반복과 변주, 리듬과 화성 등 음악의 구조적 특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선보인다. 작품은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으로, '프롬나드(Promenade)'를 중심으로 여러 장면을 음악적으로 연결하며 회화와 음악의 관계를 표현한다.

이여경은 "작곡가들이 남긴 시대와 감정, 사유가 음표를 통해 얼마나 정교하게 기록됐는지를 공연을 통해 전달하고 싶다"며 "기보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시대를 전하는 언어라는 점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예원학교를 졸업한 이여경은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유학해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학사·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귀국 이후 'Stadtpoesie 도시의 시'와 '음악의 기하학'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겸임교수와 한세대학교, 총신대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_아투즈컴퍼니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